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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취업진로처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해놓는 학우들은 취업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 수도권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 취업률에서 본교는 2012년과 비교해 2년 만에 50.3%에서 56.7%로의 취업률 상승을 달성했다. 높아지는 취업률 뒤에는 취업진로처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강민식 취업진로처장을 만났다.
본교의 취업률이 좋아진 이유는
본교 취업률은 한 면만 보고는 알 수 없다. 또 즉흥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교육의 결정체가 취업이라는 열매로 나타난다. 수도권 1만 명 이상 26개 대학의 취업률이 평균 2.6%포인트 떨어졌지만 본교의 취업률은 졸업자가 300명이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1.9%포인트 올랐다.
우선 좋은 학우들이 많이 들어왔다. 2009년부터 영어 졸업 인증제를 시행해 토익점수를 인증하도록 했다. 글로벌존, 국제어학원, 전자정보도서관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이를 활용하게 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였다. 또 강화도 토익캠프, 수도권 특성화 사업 등 학교가 점점 발전해 나가는 기본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취업률 상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취업진로처의 노력은 무엇인가
본교 취업률 상승에는 첫 째로 총장님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두 번째로는 교수님들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 그 다음으로 취업진로처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진로교육 로드맵은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이 혼합돼 만들어졌다. 교과과정은 1학년 인성세미나부터 시작된다. 3학년 2학기에 진행되는 진로세미나는 3개월에 걸쳐 교수들이 전문컨설턴트와 함께 시스템을 구축해 만들었다. 학과교수들은 학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포함한 진로세미나의 모든 자료는 취업진로처에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취업진로처가 하고 있는 일은 직무릴레이특강, 집중취업교육프로그램, 취업동아리 등이 있다.
직무릴레이 특강은 취업률만 올리는 게 아니라 취업의 질을 올리는 것이다. 중견기업이상 대기업은 보통 공채로 뽑으며 맡게 되는 업무가 다 다르다. 영업, 기획, 회계 등 그곳에 맞는 전공별로 준비된 학우들을 뽑게 된다. 따라서 학우들이 취업을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직무특강을 진행한다. 본교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앞으로 1300명을 대상으로 30회 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금 취업률에 만족하지 않는다. 전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모두 취직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고학년·저학년 맞춤형 로드맵
저학년과 고학년의 로드맵이 다르다. 일단 1학년은 진로설계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1학년 때는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며 학과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기본이다. 3학년부터는 진로설계를 통해 직업을 알아보며 학과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기본이다. 3학년부터는 진로설계탐색을 통해 학점, 토익, 자격증 등 각종 스펙을 갖춰야한다. 4학년 때 비로소 원서를 쓰고 면접을 보며 구직활동을 하게 된다.
저학년은 취업로드맵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또 행정시스템을 100% 신뢰했으면 한다. 본교의 행정시스템은 본교 학우들에게 어떻게 하면 스펙을 잘 쌓을 수 있게 해줄지 항상 고민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컴퓨터 활용능력시험, MOS 등을 보다 저렴하고 쉽게 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들을 생각한다.
고학년에게는 취업동아리, 취업스터디를 만들어 같이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더불어 본교의 취업동아리에도 참여해보고 타 학교와의 스터디를 만드는 것도 좋다. 취업진로처의 컨설턴트도 활용했으면 한다. 취업진로처 홈페이지의 ‘인재풀제도’를 이용해서 취업하는 것도 좋다. ‘인재풀제도’는 기업에서 오는 추천장을 단순히 교수에게 넘기지 않고 인재풀에 등록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해 추천하는 제도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타 학교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1000대 기업의 온라인솔루션 직무적성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본교 프로그램과 다른 대학의 차별점은
취업서포터즈와 취업동아리가 차별화된 점이다. 취업서포터즈는 단대학생회장, 과학생회장 등 학생회 조직 110명 정도의 인원을 취업서포터즈로 임명해 학우들에게 취업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조직화하고 있다. 지금은 정보를 취업진로처에서 전달하고 있다. 좀 더 활성화가 된다면 체계적으로 모든 학우들이 취업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취업동아리는 작년 한 학기동안 3~5명으로 이뤄진 72개 동아리 380명 정도가 컨설팅을 받거나 학교의 지원금을 받고 활동했다.
학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취업률 60%와 양질의 취업을 병행 하는 것이 우리 처의 목표다. 취업이라는 게 4학년이 됐다고 무작정 되는 게 아니다. 신입생 때 중점세미나를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고 선정된 진로가 있다면 꾸준한 맞춤형 준비가 필요하다. 1학년부터 경력개발로드맵으로 진로탐색을 하고 차례로 진로설정, 취업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 마지막으로 4학년 때 취업스킬 향상을 통한 취업을 추천한다.
학점을 잘 받기 위한 교양과목만 들어서는 안 된다. 전공 실력을 든든하게 갖춰야 사회에 나가 인정받을 수 있다. 전공 능력을 튼튼하게 하고 필요한 영어실력도 길러야 한다. 또 3학년 때 현장실습을 많이 나가 직무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학창시절에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취업을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항상 취업진로처에서 함께 해결했으면 한다. 자유롭게 와서 면담을 신청하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언제든 도와줄 준비가 돼있으니 문 턱없는 취업진로처에 찾아오기만 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