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본교
소방공무원
합격자 명단
임지혁(05)   임호성(09)
김은식(10)   윤완석(10)
장원진(10)   정호재(10)
조지숙(10)   최태영(10)  
김혜민(11)   신영일(11)  
김선우(12)   김보겸(12)
오미선(12)   이성훈(12)  
임홍연(12)   조한준(12)  
채유린(12)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소방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실습하고 있다.

  본교 응급구조학과는 2016년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서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는 올해 2월 졸업자 13명, 2015년도 졸업자 4명이며 소속관할은 서울 1명, 경기 1명, 인천 12명, 전라 2명, 강원 1명이다. 중앙소방학교 주관으로 진행된 소방공무원 시험은 지난 4월 9일 전국 공통으로 필기시험이 실시됐다. 2차 체력시험과 3차 신체검사, 4차 면접시험을 거쳐 4일 최종 발표가 있었다.
 응급구조학과는 소방공무원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소방 임용시험 과목인 소방학개론과 관련된 과목을 마련한 것은 물론 수상인명구조원, 산악안전강사 자격증과정 등 특성화 교육과 전문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오미선(응급구조12)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합격 비결 “준비기간 짧게 잡아라”
 수험기간을 짧게 잡는 것이다. 보통 공무원을 하고자 계획했을 때 수험기간을 1~2년 이상 생각하고 처음에는 ‘그냥 시험 한 번 봐 보자’, ‘경험해 보자’ 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봤었다. 이 경우 안도감을 갖거나 수험 기간 동안 늘어지는 경향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수험 기간을 4개월 이내로 짧게 잡고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다. 또한 노량진학원까지 공부하러 가는 이동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되어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1.4배속으로 들었던 경험이 있다. 시간을 아끼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공부 비법 “기본서 10번씩 반복 학습”
 처음 2개월 동안은 도서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부했다. 범위가 많은 국어공부를 가장 비중을 크게 두었고, 그다음은 생소했던 소방학개론 공부를, 마지막으로 자신감 있었던 영어공부를 했다. 지치지 않도록 3과목 모두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보도록 노력했으며, 많은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기본서를 10번 가까이 보기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 2개월 동안은 집에서 가까운 독서실을 이용하며 하루 12시간 이상 공부했고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보다 보니 시험보기 바로 전날까지도 책보기가 지겨웠던 기억이 난다. 또한 체력시험에 대비하고자 필기공부와 운동을 병행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체력시험에 대비하기보다는 그전부터 체력학원을 다니며 기초 체력을 다져 놓았던 것이 체력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진로 결정 “구급차 동승 실습이 계기”
 응급구조학과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면 소방공무원이라는 꿈을 가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특히 2, 3학년 때 경험했던 구급차 동승실습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고, 실습 후 소방공무원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며 학업에 더 열중하게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따라서 학과수업을 통해 응급의료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가천대 응급구조학과 교수님, 선·후배들, 그리고 동기들과의 긴밀한 연락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데 있어 얻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국가고시 보기 전까지 학교 공부에 충실한 후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선배하고 꾸준히 연락해서 도움을 받으라고 권하고 싶다. 혼자서 준비하는 것보다는 조언을 구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