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평균 등록금 410만원. 우리는 그만큼 우리 대학을 잘 이용하고 있는가. 본교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학우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우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는 교내에 어떤 시설과 프로그램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와 필요 없을 것이라는 단편적인 생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기엔 지나치기 아쉬운 시설과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왜 학교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것일까. 첫째, 학교는 학업, 진로, 취업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우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수많은 취업 동아리와 스터디가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혼자 생각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것은 선택에 큰 도움을 준다.

  ACE사업의 일환인 힐링 프로그램은 멘토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해 나가는 ‘힐링 멘토링’과 자아 성장을 도와주는 ‘진정한 자기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여행’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학우들과 좋은 환경에서 치유 받을 수 있다. 바쁜 생활 속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생활에 쉼표를 주는 것은 어떨까.

  둘째, 본교를 잘 이용하면 비싼 사교육비를 아낄 수 있다. 졸업과 취업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토익이다. 이외에도 토익 스피킹, 토플, 회화 등이 존재하는데 학우들은 영어 실력을 쌓기 위해 사교육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 지금 학우들에게 중요한 것은 영어 프로그램이다. 이에 본교에서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 대표적으로 강화 토익 캠프와 하와이 어학연수가 있다. 사교육비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본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효과적으로 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학우들이 본교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내 모든 정보는 가천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올라오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매번 공지사항을 확인하기에는 귀찮음과 불편함이 있다. 그러므로 행사 정보를 학과 단체 연락방에 공유해 많은 학우들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학교 프로그램을 공지해주는 알리미 어플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면 누구나 간편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이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 한 사례로 ACE 프로그램에 참여할수록 마일리지가 쌓여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학교의 시설을 이용하고 행사에 참여해 능동적으로 학교를 이용한다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후회 없는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다. 지금 바로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한걸음 다가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