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을 통과하는 3개의 직행버스 노선이 추가로 개설됐다. 이로써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을 지나는 버스는 1112번(경희대차고지~강변역), 1310번(동서울터미널~남서울대학), 1650번(구리수택차고지~안양역), 8109번(구미동차고지~킨텍스 제2전시장), 8401번(송산주공1.9단지~수원역), 8409번(민락동종점.가~수원역) 등 기존 6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직행버스는 1801번(동서울터미널~인천터미널), 8142번(동서울터미널~부천터미널소풍), 8147번(동서울터미널~안산터미널)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버스 노선 신설로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에서 인천·안산 50분, 부천까지 40분이 소요돼 학우들의 통학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은 한국도로공사 조사 결과 하루 평균 1,2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23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82%가 ‘만족한다’고 답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한편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운영돼 온 고속도로 환승정류장(ex-HUB)으로 고속도로변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이다. 6개의 정차 노선에서 시작해 현재는 총 9개의 정차 노선으로 증가돼 있다. 이 시설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주변 목적지로 바로 갈 수 있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갈아탈 수 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더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병찬(응용통계2) 학우는 “환승정류장으로 인해 작년보다 20분 정도 통학 시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