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2014 수도권 대학특성화사업’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인 6개 사업단에 선정돼 매년 40억 원씩 5년간 총 200억 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학특성화사업에 총 6개의 사업단, 19개의 학과가 선정됐다. 사업단에 포함된 19개 학과는 향후 5년간 특성화된 교육과정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 장학금 및 해외연수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성화사업 6개 사업단이 지난 5월 30일 대학특성화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6개 사업단이 모두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연 40억 원을 지원받는 대학 중 6개의 사업단이 모두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에서 본교와 성균관대뿐이다. 특히 금융미드필더 사업단은 인문사회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C3ube 시스템에 의한 바이오융합 인재 양성, 린-스타트업 기반 디자인 특성화, 수학 기반 금융미드필더 양성, 바람개비 보건과학, Edu-EcoSystem 기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통합적 휴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등 6개 사업단이 이에 포함된다.

▲ 지난 8월 23일 FDA/실리콘밸리 파견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1 C3ube 시스템에 의한 바이오융합 인재양성 사업단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이끌 폭넓은 전공 지식과 융합 지식, 현장 적응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Convergence), 창업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도전 인재(Challenge), 바이오산업에 적합한 봉사 정신을 갖춘 협력인재(Collaboration)를 뜻하는(Convergence, Challenge, Collaboration) 역량을 갖춘 바이오인재를 양성한다.
  2016 해외 인턴십 FDA 파견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FDA 우수 학우를 선발하기도 했다. 허민지(식품생물공학4) 학우는 미국 FDA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FDA Group Recognition Award’를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참여 학과는 바이오나노학과, 생명과학과, 나노물리학과, 나노화학과, 식품생물공학과, 약학과 등 총 6개다.

▲ 린-스타트업 디자인특성화 사업단에 참여한 학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  린-스타트업(Lean-Startup) 기반 디자인 특성화 사업단
  모든 강의가 교수와 현장 전문가의 공동 운영 하에 이뤄져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고효율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친화형 디자인 ‘교육 플랫폼’과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린-스타트업 교육 기반으로 디자인중심 창작 인재를 양성하는데 특적을 둔다.
  사업단은 지난 6월 4일 서울 이태원동 경리단길에서 디자인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커뮤니티가든 & 게릴라가든’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공공디자인 담론 그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과 커뮤니티를 생각하는 디자이너로서의 교육을 추진하려는 데에 의의를 둔다. 이태원 등 경리단길 주변 미활용 공유지를 그린프로젝트를 통해 활성화 했다. 참여 학우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정의와 목적 및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참여 학과는 디자인전공학과다.

▲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Startup Weekend Seoul powered by Google이 진행됐다.

3  수학 기반 금융미드필더 양성 사업단
  수학의 논리력과 통계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금융과 IT실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또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도덕성을 갖춰 주변의 협동을 이끌어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전문 인재, 현장에 곧바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사업단은 학우 주도적 대외활동 참여 및 외부 검증을 위한 사업단 동아리 내 공모전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금융해킹동아리의 ‘빛보다 빠른 빚’이 2016 IBK 핀테크 Dream 공모전 핀테크 Idea 분야에서 최우수상, ‘BloGOS’가 IBK-KISA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글로벌존에서 세계적 창업 해커톤 대회 Startup Weekend Seoul powered by Google가 열리기도 했다.
  참여 학과는 금융수학과와 응용통계학과다.

▲ 메디컬캠퍼스에서 개인 성격 특성별 직무 성향 진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4  바람개비 보건과학 사업단
  초고령화 국제화 시대에 꼭 필요한 새로운 개념의 보건 과학인을 양성한다. 노인심리상담학, 노인복지론 등의 이론교육과 치매예방관리사 및 운동재활지도사 등 자격연수를 병행 실시한다.
  지난 5월 27일 메디컬캠퍼스 약학대학 5층 소강당에서 개인성격 특성별 직무성향 진로프로그램 ‘변화하는 청년 채용 트랜드 알아보기’가 진행됐다. NCS에 대한 소개와 시니어 보건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의 강의였다. 일선 실무자의 강의로 보다 생생한 취업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NCS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직무능력 중심 채용 프로세스다.
  참여 학과는 물리치료학과, 의용생체공학과, 방사선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다.

▲ 전공교육 강화를 위한 보충 및 심화캠프에 학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5  Edu-EcoSystem 기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사업단
  급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에서 별도의 교육과정 없이 곧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탐방기자단과 보충 및 심화캠프운영이 있다.
  참여 학과는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다.
  기업탐방기자단은 판교 및 테헤란 IT밸리 인근의 산업체 현장 탐방을 주 분야로 한다. 학기당 8명, 연간 16명의 학우들이 주요 기업 및 기관 탐방을 실시한다.
  방학 중 학교 내에서 전공 교육 보충 및 활성화를 추진한다. 전공교육 강화를 위한 보충 및 심화 프로그램을 방학 중 운영한다.

▲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제2회 국내 융복합 우수기관연수가 진행됐다.

6  통합적 휴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식품영양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가 연계해 영양, 교육, 복지 각 영역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춘다. 동시에 인접 역량을 이해하고 통합적 휴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 통합적 휴먼 서비스(Integrated Human Service, IHS)를 제공한다.
  사업단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다. 연수를 통해 학우들은 타 전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인식할 수 있다. 학우들은 기관별 참여활동과 조별 미션의 과정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고 자신의 전공 역량뿐만 아니라 인접학문에 대한 역량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식품영양학과 총 3개의 학과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