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일관  [ 初志一貫 ]

뜻 : 처음 품은 뜻을 한결같이 꿰뚫는다는 것을 뜻하는 말.

유래 : 일이관지(一以貫之)에서 유래된 성어로 일이관지의 유래는 공자가 자공에게 “너는 내가 많이 배워서 그것을 모두 기억하는 줄로 아느냐?”라고 묻는 데서 시작됐다. 자공이 그렇다고 대답하니 공자는 “아니다. 나는 하나를 가지고 그것을 꿸 뿐이다”라고 했다.

용두사미  [ 龍頭蛇尾 ]

뜻 : 용머리에 뱀의 꼬리라는 말로 시작은 좋았지만 갈수록 나빠진다는 것을 뜻하는 말.

유래 : 송나라 때 진존자라는 스님이 다른 스님을 만나 서로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상대가 지나치게 으스대며 큰소리로 말하자 진존자는 속으로 ‘이 중이 언뜻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참으로 도를 깨치지는 못한 것 같다’라고 생각한 후 “위세는 좋으나 마무리를 어떻게 질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상대방은 뱀의 꼬리를 감추듯 답변을 피하고 말았다.

온고지신  [ 溫故知新 ]

뜻 :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것을 안다는 것을 뜻하는 말.

유래 : 공자는 “나는 나면서부터 저절로 아는 사람이 아니다. 옛것을 좋아하고 열심히 배우려는 사람이니라”라며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깨우쳐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후한 말기의 유학자인 정현은 옛것을 배워 가슴속에 따뜻하게 품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