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改過遷善]

  뜻 : 과거의 잘못된 점은 바로잡고 착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다.

  유래 : 진나라 때 주처라는 사람은 방탕한 생활을 했고 걸핏하면 남을 두들겨 팼다. 그가 철이 들면서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새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마을사람들은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 실망한 그는 마을을 떠나 학자 육기를 만났고, 육기는 그를 격려해주었다. 주처는 이에 용기를 얻어 학문을 익혀 학자가 됐다.

천지개벽 [天地開闢]

  뜻 : 하늘과 땅이 처음으로 열린다는 뜻으로 자연계에서나 사회에서의 큰 변혁을 말한다.

  유래 : 하늘과 땅은 원래 하나로 혼란스러웠지만 그것이 둘로 나뉘면서 이 세상이 시작됐다는 중국 고대 사상에서 유래됐다.

격세지감 [隔世之感]

  뜻 : 아주 바뀐 다른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래 : 고려 말, 조선 초의 성리학자로서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킨 길재가 지은 시조에서 나타나 있다. 고려가 멸망한 뒤 그가 수도인 송도(지금의 개성)를 돌아보고 산천의 모습은 그대로지만 태평성대였던 고려시대가 꿈인 것처럼 회상하며 세상이 예전에 비해 크게 바뀌어 달라졌다는 느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