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팀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준비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제3회 가천 Job Festival을 개최했다. 취업골든벨, 컨설팅관, 이벤트관, 홍보관으로 이루어졌던 페스티벌. 학우들의 취업을 향한 열정으로 뜨거웠던 현장에 찾아가봤다.
 

취업골든벨

취업 골든벨 최후의 3인이 문제 내용을 듣고 있다.

  Job Festival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미리 끌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취업 골든벨’의 1등 상품 미니 아이패드다. 이로 인해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보였다.

  조효숙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얻을 수 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다보면 그 꿈은 반드시 여러분 손에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 골든벨은 칠판에 답안을 적어내는 방식이 아닌 OX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개그맨 김영규가 맡았다. 문제는 학교 내에서 학우들이 접할 수 있는 취업 프로그램이나 취업 관련 동아리 등에 관해 출제됐다. 간단한 문제로 시작했으나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져 학우들이 전부 틀리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로인해 패자부활전만 세 차례 이상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우승해 학우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미니 아이패드를 가져가게 된 이태균(글로벌경영3) 학우는 “우승까지 거두게 될 줄 몰랐는데 정말 기쁘고 골든벨 시작 전 미리 관련된 내용들을 한 번 짚어본 것이 도움이 됐다”며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생기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보관

학우들이 홍보관 속 상담부스를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홍보관’에서는 학우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교내 취업진로 홍보관에서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IPP사업단, 창업지원단, 일반대학원이 있고 교외 취업진로 홍보관에는 고용노동부 성남고용센터, 성남시청, 경기도일자리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KT&G등이 참여했다.

  성남시청에서는 시청 청년고용정책을 알려주었고 KT&G에서는 기업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관한 팁을 알려줬다. 또한 경기도 일자리 재단에서는 청년들의 입사서류 전형을 컨설팅 해줬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는 진로와 취업을 상담해주거나 취업동아리나 현장실습을 상담해줬고 교내창업지원단에서는 창업에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줬다.

  창업지원단에서 상담을 받은 노아연(법1) 학우는 “1학년이라 취업준비생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계획을 조금 더 차분히 짤 수 있을 것 같다”며 “학교 내에서 다른 학과 학생들과 창업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상담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벤트관

사진촬영을 위해 학우가 포즈를 잡고 있다.

뷰티메이크업 전문가가 학우들에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다.

  더운 날씨에도 줄을 서가며 기다려야 참여할 수 있던 곳이 있었다. 바로 ‘이벤트관’이다. 이곳은 뷰티메이크업과 이미지컨설팅, 무료 이력서사진 촬영 및 인화, 지문인식적성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뷰티메이크업과 이미지컨설팅 부스는 특히 여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메이크업을 하는 강사가 직접 학우들을 상대로 메이크업을 해주고 면접 시 필요한 이미지를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로 옆에서 진행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및 인화는 전문 사진기사가 교정된 자세와 표정으로 사진 촬영을 해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인화됐다.

  마지막으로 지문인식적성검사는 컴퓨터에 연결된 지문인식기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지문을 이용해 개인의 적성 및 특성을 파악해 상담이 이뤄졌다. 유전적으로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고 이에 맞는 직업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문인식적성검사는 작년까지의 이벤트관에서 볼 수 있던 다른 부스의 행사와는 달리 올해 처음 시도된 행사라 다른 두 행사보다 인기가 있었다.

  지문인식적성검사에 참여했던 강유나(산업경영2) 학우는 “지문으로 적성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 참여했는데 결과가 내 성격과 매우 일치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컨설팅관

학우들이 항공승무원 컨설팅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컨설팅관’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참여해 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거기에 더해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 등 현직 담당자의 직무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졸업생 멘토링 이외에도 금융권 입사희망 학생들에게 취업준비 멘토링 및 경제생활에 대해 안내해주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또한 해외취업 항공승무원 등의 진로·취업 컨설팅과 취업성공 패키지, 청년취업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했다.

  야외에 있던 부스 이외에 기업리쿠르팅과 오프라인 채용의 경우에는 비전타워 지하 3층 내부에서 면접과 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이트너스, 헨켈 코리아 등 7개 기업체가 참여해 현장에서 입사 면접이 진행됐고 현장 면접을 통과한 학생들은 각 기업 1차 면접을 면제 받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금융기업 ‘뱅크웨어글로벌’에 다니고 있는 임동섭(컴퓨터10) 동문을 만나봤다.

임동섭 멘토 “학업은 기본, 다양한 경험 쌓아라”

자기소개를 해달라

  컴퓨터공학과에 10학번으로 입학했고 작년에 졸업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 판매하고 컨설팅하는 중소기업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도·소매 전자상거래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을 한다. 나는 금융사업본부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학우들에게 조언 한마디

  구체적으로 교내활동뿐만 아니라 교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학업에 집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회생활의 기본은 인맥이라고 하듯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