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한 첼리스트가 지난 14일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예술대학2 예음홀에서 열린 지성학 강좌에서 바하의 '프렐류드'를 연주하고 있다.

지난 14일 지성학에서는 성승한 첼리스트가 강사로 나서 ‘시네마 콘서트-영화감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성 강연자는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play’를 들어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융합’을 주제로 광고와 영화, 이야기로 만들어진 것이 ‘시네마 콘서트’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성 강연자는 영화 장면과 함께 직접 첼로 연주를 하며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기법과 그 기법을 활용한 영화들을 예시로 보여주며 강의를 진행했다. 영화에서 음악, 목소리와 맞아 떨어지게 하는 영화 음악기법인 ‘미키 마우징’의 예시로 ‘도날드 덕’을,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여주인공과 고요한 바다를 대조해 극도의 긴장감을 연출한 기법의 예로 ‘죠스’를 들었다.
 성 강연자는 영화감독들의 새로운 시도를 예시로 들며 “대학교 생활 중 도전이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도전이 당신을 더 지혜롭게 만든다”며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성 첼리스트의 ‘백조’, ‘밤의 여왕’, ‘I’ve got rhythm’ 연주와 학우들의 박수로 마무리됐다.
 강의를 들은 고다연(관광경영2) 학우는 “동문 선배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첼로 연주를 직접 해주며 영화감독의 도전 이야기를 들려줘 흥미로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