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필귀정[事必歸正]
뜻: 처음에는 시비를 가리지 못해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정리로 돌아간다는 말
유래: ‘사(事)’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을 뜻하고, ‘정(正)’은 ‘이 세상의 올바른 법칙’을 뜻한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해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결국에는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돼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고진감래[苦盡甘來]
뜻: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
유래: 중국의 원나라 말기에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농부가 있었다.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필기구조차 살 수 없었다. 하지만 농부는 그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붓 대신에 숯으로, 종이 대신에 나뭇잎을 이용해 공부를 했다. 결국 이 농부는 크게 성공해 ‘도종의’라는 학자가 된 것에서 유래됐다.

전화위복[轉禍爲福]
뜻: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으로,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말
유래: 전국시대 합종책으로 6국 즉 한, 위, 조, 연, 제, 초의 재상을 겸임했던 종횡가 소진은 “옛날에 일을 잘 처리했던 사람은 화를 바꾸어 복이 되게 했고 실패한 것을 바꾸어 공이 되게 했다”고 했다. 전화위복은 여기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