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표정과 꾸미려고 노력한 점이 보이는 복장을 하고 삼삼오오 무리지어 캠퍼스를 오가는 학우들은 영락없는 새내기들의 모습이다. 이런 새내기들에게는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각종 제도들, 처음이라 모든 것이 헷갈리는 교내의 각종 기관들, 학교 홈페이지 속 각종 사이트들… 말하자면 끝이 없는 학교생활의 기본정보들이 존재한다. 그 다양하지만 생소한 정보들을 지금부터 깊숙이 파고들어보자.
학사행정으로 대학생활 가이드 확인하기
‘학사행정’은 개인의 정보를 다양한 세부 분야별로 알려주는 사이트이다. 학사행정은 학적관리, 등록관리, 장학관리, 수업관리, 성적관리, 학생서비스, 예비군관리 등 7개 분야의 개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 중 ‘학적관리’는 총 18가지의 세부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개인별 학적사항조회, 졸업학점취득현황, 등록금납부확인, 학생정보수정, 휴·복학 신청, 제2전공 및 전공심화과정신청내역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등록관리에 들어가면 분납대상자와 등록대상자에 한해 분납절차와 등록절차를 알려준다.
‘장학관리’를 클릭하면 자신이 어떠한 장학금을 수여하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장학 관리에서는 교내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자격을 충족한 학생들은 꼭 들어가서 신청하기 바란다.
‘수업관리’에서는 자신의 시간표를 확인하고 수강 포기를 할 수도 있다. 자신이 듣는 수업과 동일한 교과목을 조회할 수도 있고 재수강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성적관리’에서는 자신의 성적과 학과 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성적관리에서는 수업만족도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학점을 확인하기 전에 수업만족도평가를 꼭 실시해야 하며 다음 학기에 학생들이 수업을 고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고 있다.
‘학생서비스’는 학생지도상담이라고도 한다. 입학 후 지도교수가 정해지면 지도교수와 상담하기에 앞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리는 서비스다. 학생 개개인이 직접 작성해야 하고 이를 자주 활용하다 보면 자신이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예비군관리’는 남자 학우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다. 자신의 군번, 계급, 군별, 입영일과 전역일 등을 작성하면 예비군자원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로 학생들이 조금 더 편하게 예비군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하고 장학금 받자, WIND 프로그램
WIND 시스템이란 재학기간 동안 참여하는 모든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활동을 인증해 마일리지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WIND 시스템 이용방법은 우선 이력서에 들어가서 개인정보, 장학금을 받기 위한 계좌, 자기소개서를 입력 후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마치면 그에 따른 장학금이 지급되며 1-2달 정도 소요된다.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가천인 PT 대회는 재학생 2~4인으로 이루어진 팀이 제시된 키워드를 선택해 발표하는 것이다. 기숙사 RC 프로그램과 유학생 멘토링 활동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같이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습성취와 글로벌 관계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또 WIND 프로그램 7가지 인증서에서는 학생지원팀에서 인증하는 기준 학점과 어학시험성적증명서가 필요한 전문인, 실천인, 지성인이 있고 Honors 센터에서 인증하는 G-specialist, Department Honors, Honors Society, Gachon university Honors가 있다. 전문인과 실천인은 학점 3.5 이상, 전문인의 정보문해와 문제해결 마일리지 합이 1000이상이고 실천인의 의사소통과 협업봉사 마일리지 합이 1000이상이다. 지성인은 3.8이상 세계시민과 비전도전 마일리지 합이 1000이상이고 G-specialist는 4.0이다. Department Honors는 3.3이상, 전공 아너스 인증 신청서 1부, Honors Society는 3.5이상, 어학성적증명서, 협업봉사, 의사소통 마일리지 합이 1000이상, 세계시민과 비전도전 마일리지 합이 1000이상, 정보문해, 문제해결 마일리지 합이 1000이상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동으로 인증되는 Gachon university Honors가 있다.
도서관에서 쌓는 중앙도서관 아인샘 마일리지
중앙도서관에서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아인샘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인샘이란 아름다운 인재의 샘의 약자로 교명인 가천의 뜻이다. 마일리지 적립은 자료를 대출할 때 자료 대출은 1권당 20점이며 횟수 제한은 없다. 도서관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100점이며 행사당 1회 적립된다. 행사의 예시로 전자정보박람회, 북콘서트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원문 복사를 신청 시에는 횟수 제한 없이 1건당 5점이 적립된다.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활동을 신청한 후 취소했을 시에는 포인트가 회수된다.
장학금 혜택은 마일리지가 높은 순서대로 1~10위는 20만원, 11~20위는 10만원, 21~40위는 5만원, 41~70위는 도서관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인샘 마일리지에서 1위를 수상한 김우진(글로벌경제3) 학우는 “독서뿐만 아니라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 모두 참여해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강 증후군, 취업 고민··· 종합상담실에서
개강을 맞아 개강 증후군으로 힘들어하거나 취업 고민으로 스트레스 받는 학우들이 다수 있다. 이런 학우들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 〈counseling.gachon.ac.kr〉에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마련돼 있다. 온라인 심리검사는 인성검사, 적성검사, 인터넷 중독 검사로 나눠진다. 인성검사의 종류는 우울증,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불안, 자기사랑진단 검사가 있다. 적성검사는 성격적성, 다중지능, 직업흥미, 직업가치관 검사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멘토-멘티를 짝지어 활동하는 힐링멘토링, 집단 상담과 특강으로 이뤄진 힐링시스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양성평등 특강이 있다. 하계 국내 연수 프로그램으로 심리검사 후 해석해주는 찾아가는 상담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상담실은 바이오나노대학 1층에 위치해 있어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WIND 시스템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대학일자리센터/취업진로처를 통한 미래설계
‘대학일자리센터/취업진로처’는 학생들이 좀 더 원활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이트이다. 각종 채용정보와 선배들의 취업후기 등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직무인적성 검사를 실시해줘 학생들이 기업에서 처음 접하게 될 인적성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장·단기 현장실습, 청년고용정책프로그램, 해외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가천인증제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G클래스 300을 통해 우수기업의 채용 또한 알 수 있다.
‘취업자료실’은 교내·외 선배들의 취업 후기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취업가이드를 통해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기업별 면접분석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각종 취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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