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외모를 가꾼다. 하지만 사람들은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과시하고 남보다 더 멋있어야만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과연 자신의 내면은 다른 사람에 비해 어떤지 다시 생각하게 하고 싶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많은 새내기들을 비롯해 재학생들은 자신의 외면에 치중한다. 옷을 사고 화장품을 바꾸는 등 많은 돈을 들여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외면이 전부는 아니다. 이러한 외모지상주의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미디어 매체에서 비롯했다고 생각한다. TV, 핸드폰, 신문, 잡지 등과 같은 매체에서 항상 날씬하고 예쁜, 탄탄한 몸에 잘생긴 사람들을 과하게 노출시키기 때문에 사람들의 미의 기준 또한 외면에 과중된 것 같다. 
  나 또한 2017학년도에 학교에 처음 입학하면서 가졌던 부담감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컸다. 특히 ‘옷은 어떻게 입을까’라는 부담이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옷으로는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 좋은 사람들은 옷을 잘 입고 자신을 돋보이려는 사람이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과 조화를 이루며 관계를 유지하려는 사람이라는 것을 학교를 다니면서 깨닫게 됐다. 그래서 나 또한 인간관계에 있어서 자신을 더 돋보이려 하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주며 서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오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게 됐다. 
  내면이 멋있는 사람 즉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타인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스타일, 외모 등으로 그들을 판단한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모습이 다는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사람들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록 사람들을 보는 눈이 생긴다. 외적인 모습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올바르게 사람을 판단하고 싶다면, 자신이 내면이 아름다운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을 추천한다.
  결국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다. 겉은 비록 보잘것없는 것 같으나 내용은 탄탄하게 실속이 있을 때를 말하는 외빈내실(外貧內實)이라는 말처럼 사람들의 외모가 다는 아니다. 자신의 외모보다는 내면을 가꾸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