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철남 교수가 지난달 27일 비전타워 B103호에서 대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저작권 상식과 관련해 역량기반 학습법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역량기반 학습법 특강이 지난달 27일 오후 5시 비전타워 B103호에서 열렸다. 충남대 이철남 교수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을 주제로 진행했다.

  저작물이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이며 표현의 창작성, 독창성을 보호한다. 같은 주제를 담고 있는 소설과 영화가 표현방식과 줄거리, 장르가 다르다면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저작권은 저작재산권과 저작인격권으로 나뉜다. 저작재산권에는 복제권, 공연권, 전시권, 공중송신권, 배포권, 대여권 그리고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포함된다. 저작인격권에는 공표권, 성명표시권, 동일성유지권이 있으며 저작인격권은 어떤 것으로도 거래할 수 없고 포기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와 기업이 계약을 맺어 조형물을 만들어 저작권을 기업에게 매매했을 때 기업이 조형물의 디자인을 마음대로 변형하면 저작인격권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한 것이다.

  저작권은 저작물을 만든 사람이 가지지만 예외사항에 업무상저작물이 있다. 업무상저작물은 법인·단체 등의 기획 하에 업무에 종사자가 업무상 작성하고 법인·단체 등의 명의로 공표했을 경우 적용된다.

  대학생들이 저작권을 이용할 때 알아야 할 사항은 사적으로 이용할 권리와 저작재산권의 제28조 ‘공표된 저작물을 보도·비평·교육·연구 등을 위하여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를 인용할 수 있다’ 이다. 공정한 관행이란 인용함을 드러내기 위해 참고문헌을 적는 것을 말한다.

  특강을 들은 황지선(식품영양3) 학우는 “저작권 침해 범위를 알게 돼 인터넷 사용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