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란(사회체육05) 동문이 지난달 19일 브루나이 엠파이어호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홍 동문은 대회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상금 1억4000만 원을 차지했다. 올해로 투어 14년 차를 맞는 홍 동문은 2008년 2승, 2010년 6월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올렸다.

  홍 동문은 “오랜만에 우승을 해서 기쁘고 다른 선수들보다 나이가 많은 편인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