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2~23일에 진행된 가천 해커톤 대회에서 교내 창업동아리 NERDS & GEEKS가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았다. 동아리원들은 대회 참여를 위해 각 팀으로 나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그중 좋은 것들을 추려내 그것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회의록에 꼼꼼히 기록하며 회의를 진행했다. 그 후 아이디어톤 대회를 거쳐 논의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외부에서 개발자를 초빙해 본격적으로 앱 개발에 매진했고 그 결과 해커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NERDS & GEEKS는 ‘바보와 괴짜’라는 뜻으로 생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바보와 괴짜가 모여 세상을 바꾸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 동아리인 NERDS & GEEKS는 설립된 지 1년도 채 안 됐지만 구성원들의 노력과 다층적 회의체계, 3진 아웃제 등 체계적인 시스템 덕에 지난해 한 학기 동안 가천 Start-up 경진대회와 서울시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등 5개 대회에서 입상했다. 동아리원들은 매주 1회 진행하는 전체회의에서 공모전, 창업 등 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자를 모집해 ‘딱’(여행 관련 O2O 서비스), ‘세모’(가상 화장품 매칭 어플), ‘올드이즈골드’(고령화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NERDS & GEEKS 회장 한태웅(헬스케어경영4) 학우는 “창업이 뜨거운 이슈지만 막상 창업에 대한 생각이 있느냐고 물으면 다들 망설이는 것 같다”며 “창업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NERDS & GEEKS와 함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