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기술
  언택트(un-contact) 기술은 사람 간 접촉 없이 첨단 IT기술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물건을 파는 무인서비스다. 최근 직원의 밀착 응대나 시선을 꺼리는 개인주의 성향의 소비자가 늘어나 금융권에서 화제였던 ‘비대면 거래’에 이어 유통업계에서도 유행 중이다. 소비자의 심리적 안정 외에도 구매의 편리, 직원의 업무 강도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배달어플이나 택시어플도 이에 해당한다.

셰어런츠
  셰어런츠(sharents)는 ‘공유(share)’와 ‘부모(parents)’의 합성어로 자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SNS에 공유하는 부모를 이르는 말이다. 또 자녀의 일상을 SNS상에 공유하는 것을 ‘셰어런팅’이라고 한다. 셰어런츠는 스마트폰과 SNS의 사용 증가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며 시작된 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셰어런팅으로 인한 아이들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로 오히려 ‘감추다(hide)’와 ‘부모(parents)’의 합성어로 자녀들의 사생활을 감추려는 ‘하이드런츠(hiderents)’가 늘고 있다.

필터버블
  필터버블은(Filter Bubble)은 미국의 시민단체 Move on의 이사장인 엘리 프레이저가 쓴 <생각 조종자들(The Filter bubble)>에 등장하는 단어로 인터넷 정보 제공자가 맞춤형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이용자가 필터링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구글·페이스북·트위터 등 테크 기반 기업들이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소비했는지, 어디에 반응했는지, 좋아하는 주제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 위주로 제공한다.

빈지뷰잉
  빈지뷰잉(binge viewing)은 ‘binge(폭식하다)’와 ‘viewing(보는 것)’의 합성어로 콘텐츠를 몰아 보는 새로운 시청 형태를 뜻하는 말로 몰입감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시청자들의 시청 방식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한꺼번에 몰아 보는 빈지뷰잉 형태로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드라마 전편을 몰아 시청한다. 따라서 이 방식으로 시청률 조사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