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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고 차도 사고 싶었지만…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었어요”
이재선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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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1  2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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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모은 1천만원 기탁 박동혁(전기12) 동문
  졸업생 박동혁(전기12) 동문이 ROTC(54기) 복무 중 모은 1000만 원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가천대는 이 돈을 장애학우, 가계 곤란자 등 5명의 학생을 선정해 올해 안에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복무 중 어렵게 모은 돈이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큰돈을 학교에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긴 박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1천만 원을 기탁하게 된 계기는
  2016년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군 생활을 시작할 때에는 막연하게 돈을 아끼고 모아 좋은 곳에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최근 복무 기간 모은 적금이 만기가 돼 어디에 써야할지 고민했다. 막상 실제로 큰돈이 내 손에 들어오니 솔직히 고민이 됐다.
  차도 사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물질적인 것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손에 돈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시간이 지나면 더 고민이 될 것 같아 바로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모교인 가천대에서 내가 재학생 시절 받았던 많은 혜택들이 떠올랐다. 내가 받은 것을 현재 재학 중인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어려운 후배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어 장애학우, 가계 곤란자 등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기탁했다.

재학 중 참여했던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은
  가천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글로벌존의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도 Free Session이었다.
  당시에 매일 아침 글로벌존 홈페이지에서 당일 진행하는 Free Session이 있는지 확인 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심지어는 수업이 없는 날에도 글로벌존에 가서 참여했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 학생이던 때까지 영어를 좋아하지 않았던 내가 가천대만의 자유로운 영어수업과 글로벌존의 환경들을 경험하면서 영어를 좋아하게 됐다.
  영어를 현지에 가서 배우고 싶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단기해외수업 과정에 지원해 뉴질랜드와 대만에 다녀왔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는 영어를 활용하는 직무에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 전기공학 전공 지식을 살려 이와 관련된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취업 이후에는 많이 배우고 터득해서 전기공학과 관련된 경력을 쌓고 그 이후에는 2010년 KBS 스페셜로 방송됐던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울지마, 톤즈’의 고 이태석 신부처럼 가장 어렵고 힘들게 사는 나라에 가서 전기와 관련된 도움을 주며 직업선교사로서 살아가고 싶다.
  또한 순간의 생각으로 이행한 선행이 아니라고 생각해 기부도 이번 한 번으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거쳤던 모든 곳에는 항상 금전적·심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웃이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나만 잘 먹고 잘 살 수는 없다’는 마음가짐을 지니며 계속해서 월급의 일정액을 주기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과거 ‘하랑’이라는 단체에서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멘토링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활동을 한 이후로 지금 드는 생각을 이야기한다면 학우 여러분이 진정으로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그곳에서 꿈을 발견하길 바란다.
  꿈을 찾는 과정에 있어서는 많은 시간이 걸려도 아깝지 않다. 자신에게 제한을 두지 않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많은 도전을 하는 가천인이 됐으면 좋겠다.
  학교는 아낌없이 학생들에게 정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등록금은 수업비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동아리에 가입할 수도 있고 도서관에서 장말 많은 도서들을 만날 수도 있다. 또 미래 설정을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는 학우들은 취업·진로 대한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학교 각 부문마다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님,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학우 여러분들의 앞날을 돕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
  또한 다른 학우들에게도 가천대만의 좋은 환경과 여건을 알려줘 학교의 명성을 계속 유지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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