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중 박사가 그린케어 특강에서 녹색치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텃밭프로젝트는 지난달 3일에 열린 그린케어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블루베리, 머루, 금잔화 등 다양한 식물이 무작위로 배정되며 매주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활동이 끝나면 개인보고서도 한 번 제출해야 한다.
  블루베리 나무의 경우에는 가천관에서 산학협력관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계단식 텃밭에서 기르기가 불가능해 공과대학2 건물과 한의과대학 건물 사이에 있는 텃밭에서 따로 기른다.
  지난달 11~13일 계단식 텃밭팀은 화분 바깥 목재키트에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16~18일에는 식물을 배분받아 자갈, 흙, 자갈 순으로 화분을 채워 이름표를 만들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병해충 방지 및 영양분 공급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고 생명과 관련된 아포리즘을 작성했다. 다음 달에는 친환경 농약 만들기 행사가 계획돼 있다.
  생명과나눔센터에서는 매달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명과나눔 페이지에 텃밭과 관련된 게시글을 올리면 ‘좋아요’와 댓글수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두형 생명과나눔센터장은 “3년 차인 올해 1,050명이 지원했다”며 “학우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텃밭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허유진(한국어문2) 학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했는데 활동내용, 구성, 체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