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이 비전타워 B구역 B1층의 창업지원라운지에서 공부하고 있다. 가천대는 가천스타트업팩토리 등 학우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창업공간을 운영 중이다.

  가천대는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경기·인천 지역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됐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창업지원단을 운영본부·창업교육센터·창업사업화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 등 4개 하부조직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창업 교양과목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춘 분야별 전공교과목으로 대폭 확대하고 창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연중 수시로 총 10회 창업특강을 개최한다.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 대학생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멘토링,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운영, 창업 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지원단은 지난 6월부터 ‘창업 ATOZ 과정’ 등 총 4회에 걸친 일반인 창업 강좌도 실시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중 ‘창업아이템 사업화’는 2018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지원한다.
  2018학년도 2학기에는 총 5명의 학우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우들은 창업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비, 지식재산권 출원비 및 등록비, 마케팅비 등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받는다.
  창업아이템 사업화에 선정된 나정환(시각디자인4) 학우는 “창업은 미래에 대한 계획이 아니라 꿈이 되어야 한다”며 “대표라는 직책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꿈이자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창업을 도전하는 것이 좋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업동아리, 창업강좌, 창업경진대회, 창업지원단 프로그램 등 창업과 관련된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 활동에 따른 마일리지를 부여받고 적립된 마일리지 점수 순위에 따라 장학금과 지원금이 지급된다.
  창업동아리의 경우 현재 41개 동아리의 262명의 학우가 소속돼 있으며 지난달 중순에 있었던 2018년 우수 창업동아리 선발대회에서는 총 14개의 동아리 중 6개의 동아리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돼 지원금을 받았다.
  창업지원단은 이달 12일까지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거나 창업을 목적으로 결성된 3인 이상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하반기 창업동아리를 모집하고 있다. 창업동아리의 주요 활동내용은 창업 아이템 개발과 창업 관련 경진대회·전시회 참가 등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시제품을 위한 아이템 개발비가 지급되며 전문가의 멘토링이 상시 지원된다.
  또한 창업지원단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기업 ICT 마케팅 역량 심화’를 주제로 일반인 실전창업강좌를 개최한다. 교육내용은 SNS마케팅, 크라우드펀딩, 스토리텔링과 브랜딩 구축, 키워드 광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과 가천대 창업지원단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