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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를 빛낸 자랑스러운 학우들
이한솔·정현빈·황수라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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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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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가천관 교무회의실에서 ‘자랑스러운 가천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자랑스러운 가천인 수상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자유품새 남자단체전 금메달 한영훈(태권도전공4), 여자 단체전 은메달 박재은(태권도전공1), 2018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전기차부문 최우수상 정태연(기계공학3), 독일 iF Design Talent Award 수상 김민호(디자인4), 제21회 전국 청소년 차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승원(운동재활복지학과3), 한국연구재단 2018 글로벌박사양성사업(GPF) 선정 오아름(융합의과학 박사과정), 김군태(생명과학과 박사과정) 등 7명이다. 그 중 3명의 학우를 인터뷰했다. 다른 학우들은 이전 호에 인터뷰를 게재했다.
 
드론으로 원격의료시스템 구축해 도서·벽지 환자에게 혜택 제공…김민호(디자인4) 학우

독일 iF Design Talent Aw

  김민호 학우  
김민호 학우

ard 수상 소감은
 2016년도부터 3년 만에, 4번째 도전끝에 수상을 했다.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주변의 축하에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해 좋은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iF Design Talent Award에 지원한 계기는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세계 3대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iF 공모전에 출품해 보고 싶었고 내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인정받고 싶었다. 또한 독일 iF 공모전은 타 공모전과 달리 학생이라면 출품비용도, 심사비용도 들지 않아 교육적 의미를 많이 담고 있으며 수상할 경우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

수상작은 어떤 작품인가
 원격 의료를 돕는 것이 목적인 드론을 주제로 디자인한 ‘닥터 드론’이라는 작품이다. 드론산업을 4차 산업과 결합해 원격의료 시스템으로 융복합했고 원격의료 장비를 수송하는 방법으로 드론을 고안했다.
 의사를 교육·배출하는 과정은 최소 10년이 걸리고 많은 비용이 드는 데 비해 환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0년 기준으로 약 9만 명의 의사가 부족한 실정이고 국내에서도 도서·벽지일수록 의료시스템의 보장이 취약해진다. 
 따라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의료시스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는 한편 소외되는 이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시스템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을 더해 원격의료를 제공하는 드론을 통해 원격의료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얼마 전 졸업전시를 마무리했다. 남은 수업을 잘 마무리 한 후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에 매진하려 한다. 사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이번 학기에는 자랑스러운 가천인상을, 지난 학기에는 가천인재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은 그저 스펙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학금 수혜의 기회이기도 하다. 크고 작은 공모전에 지원해 많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

 

차를 우려내고 마시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익혀…이승원(운동재활복지3) 학우

   
이승원 학우

한국차문화협회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 차를 즐겨 마시고 한국의 차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한국민속과예라는 수업을 알게 돼 수강을 하던 도중 자진해서 반장을 하며 적극적으로 임하다 보니 대회가 있었고 최소연 교수님의 지지에 힘입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회를 진행함에 있어서 힘들었던 점은
 대회 준비기간이 두 달로 매우 짧았다. 입장, 공수법, 절, 차를 우려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을 배우는 데는 어려운 점이 없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차 예절을 통해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것을 보이는 것이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대회 중 차 예절에 맞게 용모단정하고 품위 있는 동작과 예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긴장이 많이 돼 힘이 들었다.

대회에 참가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좋은 경험을 만들고자 나갔는데 가장 큰 상을 받게 됐다. 대회에 임하면서 ‘나는 지금 선비고 내 앞에는 예의를 갖춰야 될 사람이니 응대를 잘하자’고 생각한 것이 도움된 것 같다.
어린 친구들도 한복을 입고 차를 우려내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차라는 하나의 문화를 배운 것이지만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문화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진로를 노인·장애인 재활 쪽으로 설정했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에게는 더욱 예의를 갖춰야하기 때문에 이 분야는 올바른 태도와 좋은 인성을 갖춘 사람이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 문화 예절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내가 아닌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씨를 갖춘다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전공과목이 힘들 때는 재미있고 도움이 될 것 같은 교양을 통해 몸과 마음을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학생활은 전공 공부가 다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 더 뜻 깊고 기억에 남는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많은 학우들이 ‘경험삼아’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경험삼아’ 했던 모든 일들이 누구에게나 얘기 할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이 앞으로의 자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철 폭염에 구슬땀 흘리며 자작차 제작한 경험 살려 최고가 되고파…정태연(기계3) 학우

   
정태연 학우

2018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SCUD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자작자동차를 만드는 기계공학과 동아리다. 팀원들이 자동차 각 부분의 성능과 효율성을 고심해 직접 하나하나 제작하기 때문에 결과물에 특별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최고의 성능을 목표로 하고 제작했기 때문에 그 노력을 평가받고 싶어 지난 8월 팀 SCUD의 주 종목인 전기자동차와 가솔린차 부문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AS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었던 점은
 대회의 규정을 맞추는 것에 가장 초점을 뒀다. 대회 첫날은 하루 종일 검차만 할 정도로  규정이 엄격하기 때문에 규정을 맞추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고 그다음이 내구성 한계 안에서 최대의 성능을 내는 것이었다. 경기장에서 고장이 발생해 리타이어 하는 차량이 생각보다 많기 내구성의 범위를 파악하고 그 안에서 최대효율을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함께한 팀원들에게 한마디
 이번 대회에서는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직진주행성, 슬라럼, 주행성능평가, 내구레이싱 등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 종합 1위에 오르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Baja부문의 예선 경주에서 타이어에 못이 박히고 바퀴축을 지지하는 부품이 부서지는 등 작년보다 험난해진 경기코스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자정까지 팀원 전원이 합심해 차를 수리해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SCUD는 모든 부품을 직접 가공하고 용접하며 도구 또한 제한적이다. 때문에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지난 여름은 폭염으로 인해 매우 더웠는데도 대회 직전까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했던 팀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 두 대회를 다시 참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두 차례 참가한 대회에서 각각 3등과 1등을 수상했는데 내년에는 두 대회 모두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강화된 차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팀원과 함께 더 깊은 개념 이해를 달성하기 위한 스터디를 계획 중이며 보다 경량화하고 최적화된 운동 성능을 가진 차체를 개발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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