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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 손과 발이 차가워 겨울이 더 추운 ‘수족냉증’
정인아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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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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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헬스조선DB>

  겨울이 되면 수족냉증 즉, 손·발이 차가운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수족냉증은 겨울처럼 추위를 느끼는 온도뿐만 아니라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도 손·발이 차가워지고 냉기를 느끼는 병이다. 주된 증상은 손·발이 차가운 것이지만 종종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허리 등 신체 부위 곳곳에서 냉기를 느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출산 후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더욱 자주 발병된다.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추운 기후·정신적 스트레스·가족력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주로 교감신경이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에 예민해져 혈관이 수축되면 손·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줄어 냉기를 느끼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출산·폐경 등의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도 원인으로 꼽힌다.
  수족냉증은 손목 양쪽 끝의 동맥을 압박한 후 손바닥의 혈색이 돌아오는 시간을 확인하는 알렌테스트(Allen’s test)로 자가진단 할 수 있다. 손목 양쪽 끝 주름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큼을 눌러 동맥을 폐쇄한다. 그런 다음 주먹을 쥐고 펴는 행위를 10회 반복한 뒤 손가락 하나를 뗀다. 이때 5초가 초과돼도 혈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커피·녹차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혈관 수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코올과 비타민 부족 등은 말초신경 손상에 영향을 준다. 이는 수족냉증을 발병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혈액 공급에 어려움을 주는 동맥경화가 생기지 않도록 고지방의 음식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한 어류나 식물성 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흡연은 혈관수축 작용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고 비타민A가 풍부해 감기예방에도 좋은 단호박, 체온 유지 효과를 가지는 귤껍질 등도 도움이 된다.
  수족냉증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추위에 노출을 피해야 하며 손·발이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다른 신체부위가 차가워도 수족냉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몸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반신욕·족욕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전신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유산소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족냉증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
1. 손: 손톱을 엄지와 검지로 누르며 비벼주거나 손가락을 끝쪽으로 당기고 놓아준다.
2. 발: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중앙 혹은 발의 볼록한 부분을 원을 그리며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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