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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모바일 비즈니스가 대세… 플랫폼 노동이 뜬다
이재선·김나연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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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2  12: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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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의 ‘2018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에 따르면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10개 기업 중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6개가 플랫폼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외 기업 중 토요타와 벤츠도 스스로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구글>

플랫폼 노동이란
  플랫폼 노동이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한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이 거래되는 새로운 고용 형태를 말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며 등장한 노동 형태로 어플리케이션이나 SNS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 소속돼 일하는 것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고객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플랫폼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해당 정보를 노동 제공자가 보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는 형식이다.
  플랫폼 노동의 특징 중 하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요청을 확인한다는 점이다. 고객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직종의 사람들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개인의 사무실이나 사업자 등록증 없이도 가능하며 요가·악기 연주·보컬 레슨 등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가 가능해 기존의 가격보다 저렴하다.


플랫폼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점
  플랫폼 기업에서는 ‘양면 시장’에 대한 개념 이해가 제일 중요하다. 양면 시장이란 공급자와 소비자가 한 플랫폼에서 만나 하나의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서로 도와가며 혁신과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구조를 말한다. 양면 시장에 가치를 더하는 주체는 기업 자체가 아니라 제3자, 즉 플랫폼 사용자이다. 이 사용자는 소비자는 물론 콘텐츠 공급자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구글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이처럼 플랫폼 기업에서는 기업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모든 이들이 그 네트워크를 깔아준 조직 밖에 존재한다. 이렇게 사용자가 사용자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네트워크 효과라고 하며, 이에 문제가 생겼을 시 기업 내부보다 사용자(외부)로부터 문제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개방성’에 대한 이해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원래 대학 네트워크로 시작했으나 개발자들에게 개방함으로써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했다.
  개방 후 소셜게임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플랫폼에 게임과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기 시작했고 이는 많은 사용자를 유입했다. 그 결과 더 많은 개발자를 끌어들일 수 있었다. 초기 SNS의 강자였던 마이스페이스는 개방성을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제공 아이템과 콘텐츠를 개발하다 기억에서 사라지게 됐다.


국내외 플랫폼 노동자 사례
  해외 사례로는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의 조사 결과가 있다. 2016년 기준 미국 근로자의 26%가 플랫폼 노동자일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이외에도 스페인은 31%, 프랑스는 30%에 달한다. 플랫폼 비즈니스가 날로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빠른 성장세를 유추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해외와 같은 새로운 노동 형태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규모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특수고용 노동자 수는 220만여 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 2709만 명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기존 특수고용 노동자보다 종속성은 약하지만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로 보기 어려운 신 특수고용 노동자는 5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노동자 제도의 필요성

   
<출처:구글>

  배달대행·대리운전 어플리케이션, 우버 택시 등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플랫폼 노동자들은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로 분류돼 대우가 낮은 편이다. 또 어플리케이션의 특성상 관련된 사람들과 수수료를 분배해야 하고 신속함이 중요한 만큼 사고 위험도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서울지역 음식배달 종사자 노동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 어플리케이션 기반 배달종사자는 호출 건수에 따른 성과계약으로 장시간 근로와 속도·신호위반 등 안전상 위험에 처해 있다. 또한 상해·산재보험도 일부만 제공받아 사고가 발생하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소비자 주문중개·배달대행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거리를 받아 노동하는 배달 라이더는 대부분 플랫폼 노동자이지만 개인 사업자라는 이유로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노조 결성·가입, 고용·건강보험 등 4대 보험 적용에서 배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배달대행 기사는 특수고용직이 인정돼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산재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가입률이 저조한 편이다.
  지난달 23일, 박정훈 라이더 연합 준비위원장은 노동자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그는 매출 기준 과세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가 고용·산재보험료를 부담하게 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최근 갖가지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노동자들 사이에서 단체행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박 위원장을 비롯한 배달 라이더들은 오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라이더 연합을 설립한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출발해 청와대까지 오토바이 행진을 할 계획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선점경쟁 치열

   
 

배달 분야-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은 우아한형제들 기업에서 만든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이다. 배달의 민족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사용자의 위치기반을 통해 가까운 배달 음식점을 안내한다. 더불어 정확한 광고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 고객의 연령대, 시간, 지역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음식의 종류, 사진, 기업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카페를 통해 등록을 원하는 업체 프로필과 성공한 업체를 모델로 소개함으로써 배달 음식점과 고객을 이어주는 중개 플랫폼을 만들었다.
  배달의 민족 채용은 개발직·기획직·마케팅·디자인·경영지원·영업직·CS로 구성돼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이다. 채용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실무능력이다. 그래서 1차 실무면접은 채용될 경우 같이 일하게 될 직원들이 개발 직군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 디자이너 지원자는 실습 테스트를 해 평가한다. 2차 임원 면접에서는 조직 적합도를 확인한다.

교통수단 분야-카카오택시
  카카오택시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출시한 안드로이드·iOS 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택시 기사와 승객을 연결해준다. 자격증을 보유한 택시 기사가 기사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자격증 번호와 이미지를 올려야 가입이 가능하며 신뢰도와 정확도에 따라 심사 후 최종 승인이 완료된다. 이용 방식은 승객이 승객용 카카오택시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사를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사가 배차되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러한 플랫폼만을 제공했을 뿐 기사를 새로 채용하지 않아 플랫폼 기업의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숙박 분야-에어비앤비(Airbnb)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숙박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숙박 중개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10년이 채 안 된 기업이지만 이미 6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기업이다. 2018년 기준 에어비앤비의 기업 가치는 약 35조 원을 호가하며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공개채용이 아닌 결원이 생겼을 시 채용을 통해 보충하는 수시채용에 기반을 둔다. 학력, 성적 등 스펙보다는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중시한다. 실질적인 업무 능력을 갖추고, 효율적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상황 대처 능력이 좋고 적극적인 인재를 선호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요리 분야-플레이팅
  ‘바쁜 당신을 위한 특별한 한 끼’라는 슬로건으로 운영 중인 요리 분야 플랫폼 기업이다.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신제품을 출시해 현재까지 약 50개의 메뉴를 선보였다. 이미 발 빠른 이들에게 10만인분 넘게 팔린 상태다.
  셰프의 구내식당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저녁 시간에 매일 바뀌는 셰프의 2가지 데일리 메뉴를 7000~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팅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세팅까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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