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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다’… 해외 진출·정착지원책 활용하세요
김채영·송준호 기자  |  gcp1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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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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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해외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3%나 증가했다. 해외로 나가 꿈을 펼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증가하면서 국가에서도 해외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K-move 스쿨 연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안정적인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해외정착지원책이란
   
 
해외정착지원책이란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외진출청년층 지원사업을 말한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취업초기 현지 적응과 일정기간 경력개발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취지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나라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해외취업정보 제공과 직접교육, 취업 후 현지 정착금 등을 청년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가 가장 대표적인 예다. 한국교육원과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교원의 캐나다 진출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국내 교원들이 캐나다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외국에 있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국내에 있는 해외진출 준비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 외국어 교육업체인 ETS Korea, YBM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ETS Korea와 YBM의 공인어학시험 상담, 외교부의 워킹홀리데이, 교육부의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등 글로벌 역량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부산·군산의 해외취업센터에서 일대일 심층상담과 국가별·직종별 취업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국가별 취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통해 해외취업 아카데미, K-move 스쿨 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진출현황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2만 294명의 청년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국가별로 살펴보자면 일본에 취업한 사람이 53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4247명)이 뒤를 이었다. 주로 사무직(6472명)과 전문직(5955명) 일자리를 많이 얻었으며 다음으로 서비스업·관리업종의 취업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에 따라서 취업하는 직종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에는 IT·종합사무직·관광서비스직 등의 업종에서 취업이 많았고 UAE에서는 보건의료·항공서비스 등의 분야가 유망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1만 6769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률은 낮아졌다. 남녀별로는 남성이 9505명이고 여성이 1만 789명으로 여성이 조금 더 많았다.
 
해외정착지원 프로그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자격검정·기능장려 사업·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청년층의 해외진출관련 정책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해외정착지원금 제도다. 해외정착지원금이란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원활한 현지 정착과 장기근속을 위해 제공하는 지원금이다. 
 현재 워킹홀리데이나 해외 인턴십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 제도다. 작년 6월까지는 지원금 우대국가에 취업하면 4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고 선진국 분류국가는 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때 선진국은 미국·일본·호주 등을 포함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정한 26개국을 말하고 나머지 나라는 모두 지원금 우대국가에 포함된다. 하지만 6월 이후 제도가 수정되면서 지원금 우대국가에서는 800만 원을, 선진국 분류국가에서는 4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전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사업으로는 K-move 스쿨이 있다. IT·비즈니스·자동차 분야 등 해외취업이 가능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종에서 뽑는 만큼 K-move 스쿨 같은 경우에는 참여조건이 까다롭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만 34세 이하여야 하고 미취업자로서 사업참여 학교의 졸업자 또는 최종 학년 재학 중인 자로 연수가 종료된 후 졸업 및 해외취업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대학 휴학생은 참여할 수 없다.
해외교육진흥원
   
 
 해외교육진흥원은 워킹홀리데이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해외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큰 특징은 어느 나라에 가느냐에 따라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외교육진흥원을 통해 미국을 가게 된다면, 면접대비훈련·맞춤상담 등 미국 내 자회사에 맞춘 컨설팅을 해준다. 프랑스로 갈 경우에는 3개월 어학연수 후 최대 9개월을 인턴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해외교육진흥원에서는 취업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연계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계어학연수란 영어권 국가로 연수를 가기 전에 다른 국가로 먼저 연수를 가는 프로그램이다. 두 국가를 모두 경험할 수 있고 미리 기초를 닦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과 집중적인 어학연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급하는 해외정착지원금을 동시에 받으며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해외교육진흥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인어학자격증이나 그 나라에 해당하는 외국어 실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갖고 있어야 한다.
 
학우 인터뷰
   

해외인턴십 연계 프로그램 참가자

박시연(경영학트랙4) 학우

“명확한 우선순위 선정으로 효과 극대화해야”
 
어떤 분야/기업에 취업했는지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관세법인의 Operation 팀에서 수출입 신고와 통관 업무를 했다. 현재 경영학과 4학년을 재학 중이다.
 
가천대학교에서 도움이 된 부분은
 타 학교와 달리 가천대학교는 해외인턴십 연계프로그램이 있어 도움이 됐다. 미국정착교육과 미국실무에서 필요한 회계 등의 직무교육, 어학교육을 통해 사전에 약 6개월동안 준비를 한 덕분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 
 또 미국 비자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평소에 가천대학교 홈페이지 취업소식 게시판을 많이 보는 걸 추천한다.
 아쉬운 점은 학교·업체와 개개인간의 소통이 원활치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프로그램 1기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지만 실전에서 사용가능한 회화능력은 중요하다. 본인도 취업 초기에 스스로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K-move 스쿨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영어를 많이 배워서 큰 도움이 됐다. 업무를 포함한 일상생활에서도 영어 공부를 최우선으로 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부수적인 스킬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성취하고 싶은 것을 정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프로그램이어도 가는 회사도 다르고 사는 환경과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늘리고 싶은지, 새로운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은지, 실무 역량을 키우고 싶은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의 계획은 취업이다. 관세법인에서 일했기 때문에 관세사 자격증도 생각했지만 공부량이 워낙 많고 어려운 시험이라 당장은 자격증 없이 일반기업 위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가천대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가천대학교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국비지원 미국취업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미국 비지니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실무영어와 엑셀·포토샵일러스트와 같은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그 후 1년간 미국으로 파견돼 희망 분야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 
 미국 전 지역의 현지업체·주재·교포기업 등에 파견되며 패션·무역·IT 등 취업분야도 다양하다. 전공과 졸업예정자와 졸업 1년 이내자는 전공과 지원분야가 일치해야 하며, 졸업 1년 이후 자는 전공과 관계없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월드잡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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