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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 월별 결산, 정수기 교체·확충… 학우들 궁금증·민원 해소 ‘성과’
이재선·김채영 기자, 김정민·주민언 수습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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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3  17: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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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새 공약들, 1학기 중간점검 학우들은 여름과 함께 다가오는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한편으로 종강에 설레고 있다. 1학기가 끝나가는 지금 총학생회는 어떤 한 학기를 보냈을까. 이번 학기에는 글로벌캠퍼스와 메디컬캠퍼스 총학생회 양쪽 모두 공약을 새로이 준비해 학우들의 시선을 끌었다. 총학생회의 한 학기를 돌아보며 이행된 공약을 살펴보고 앞으로 이행될 공약을 알아보자.

<글로벌캠퍼스 제35대 RIGHT 총학생회〉

   
  학우들이 지난달 20일 성년의 날을 맞이해 펼쳐진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새로 시도한 공약
 올해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시도가 많았다. 현재 진행된 공약으로는 RIGHT P ackage!·분실물 통합 관리 체계·가천청원 등이 있다. 학우들은 SNS를 통해 공약이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RIGHT Package!는 학우들에게 공약 이행 현황의 공개를 목적으로 한다. 월별 결산 공고·선호도 수요조사 등 학우들이 그동안 궁금해하던 것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월별 결산공고의 경우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가 따로 마련돼 월별로 총학생회에서 사용한 학생회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호도 수요조사는 현재 기숙사 통금해제 수요조사·학생식당 평가단 수요조사·기숙사 통금해제 만족도 조사·강의실 개방 만족도 조사 등이 진행돼 학우들이 직접 공약 이행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요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을 위해 오프라인으로도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분실물 통합체계 구축은 그동안 각 단과대학 학생회실과 자치기구실에 흩어져 있던 분실물들을 하나로 모으고 이를 페이스북 ‘가천대학교 분실물센터’ 페이지에 게시해 학우들이 분실물을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천청원은 학교생활 중 불편한 점이나 의견이 생겼을 때 직접 건의하고 이것이 제대로 개선될 수 있도록 청원해 총학생회에서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동일 학우의 중복된 청원을 방지하고자 모바일 학생증을 통해 확인이 완료되면 게시글은 익명으로 올라간다.
이행된 공약
 새로운 시도와 동시에 학우들에게 익숙할 수 있는 공약들도 꾸준히 진행됐다.
 먼저 4월 임기 시작과 함께 신입생과 함께하는 RIGHT 총학생회를 이행했다. 이제 막 입학한 19학번 신입생들을 총학생회 임원으로 뽑아 신입생들이 학교정보 수집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한 택배 대리 수령 사업을 실시해 학교로 택배를 시키는 학우들이 총학생회실에 방문해 분실 없이 안전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험기간에 가천관, 비전타워의 일부 강의실을 개방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법과대학 1층·파스쿠치 옆·가천관 2층 편의점을 야간에 개방해 시험기간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우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했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우들에 대한 복지도 있었다. 시험기간 이전에 기숙사 통금해제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학우들의 의견을 모았고, 이를 반영해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는 기숙사 이용 학우들의 통금 시간이 해제됐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28일에는 학우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Hi RIGHT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1부 총학생회 1학기 사업보고, 2부 Hi RIGHT 토론회로 구성됐다. 학우들은 축제·흡연구역·가천 청원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총학생회에서는 이날 오간 의견을 차후 진행될 행사와 공약들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행될 공약
 현재까지 이행된 공약 이외에도 동아리연합회 4U와 함께하는 동아리 축제·건물보수혁명·학생식단 평가단 모집 등 계획된 공약들이 많이 있다.
 먼저 동아리연합회 4U와 함께하는 동아리 축제는 2학기에 계획돼있는 가천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동아리연합회와의 협의를 통해 변경될 수 있다.
 건물보수혁명은 페이스북을 통해 학우들의 수요를 파악한 상황이며 1순위부터 4순위까지 구분했다.  1학기 내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다음 방학 중 공사를 할 계획이다.
 학생식단 평가단의 모집은 이미 1학기 중반에 한차례 진행됐으나 학생식당과의 소통에 오류가 있어 사실상 해체된 상황이다. 그러나 2학기에는 긍정적으로 진행해보겠다는 업체 측의 의견에 따라 2학기에 다시 모집될 예정이다.
 박민준(사회복지4) 총학생회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공약, 회칙·세칙 수정, 축제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특히 임기 시작 전부터 염두에 둔 건물 보수 혁명에 힘써 2학기에는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약 이행을 위해 기숙사 사용 학우들에게 통금 해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메디컬캠퍼스 제8대 TO:U 총학생회〉
   
 학우들이 청춘벚꽃 행사에서 아이싱쿠키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공약
 도서관 정수기 교체 및 확충은 도서관 부근의 낡은 정수기는 교체하고 새 정수기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공약이다. 그동안 도서관·열람실 구역에 정수기가 없어 학우들이 겪던 불편도 함께 해소했다. 전에는 학우들이 물을 마시려면 학생증의 QR코드를 통해 게이트를 드나드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TO:U는 당초 도서관 근처 정수기만 교체 하려다 아예 메디컬캠퍼스 전체 정수기를 바꾸는 것으로 공약을 ‘확대 이행’ 했다. 구영주(방사선4)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의 기본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공약”이라며 1학기 동안 진행한 공약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교내 정수기 교체 및 확충을 꼽았다.
 지난달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시험기간 행사의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리서치룸 연장 개방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리서치룸의 기존 이용시간은 시험시간 일주일 전부터 시험 종료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였다. 하지만 현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리서치룸 운영시간 연장으로 학우들은 새벽에도 컴퓨터를 사용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여자휴게실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로, 새벽휴게소가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연장됐다.
 또한 체육대회 개편 공약의 일환으로 ‘가천대첩’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7일에 진행된 ‘가천대첩’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페스티벌로 에어바운스·물풍선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학번 LOTTO’라는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돼 학우들은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었다. TO:U는 2학기 때 진행될 2019 가천제에도 새로운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행된 공약
 지난 3월 13일과 4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TO:U 총학생회는 연수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메디컬캠퍼스의 모든 화장실과 여자휴게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는지 점검했다. 점검 결과 두 차례 모두 발견된 불법촬영 카메라는 없었다.
 수강신청 실시간 건의함은 수강신청 기간 동안 카카오플러스친구 1:1 대화로 수강신청 시 발생되는 건의사항을 실시간으로 받아 학교 측에 전달하고 문의사항을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무처·교양학부·전산팀 등에 문의사항을 전달해 수강신청 관련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다.
 교내 에어컨 수리 및 개선은 교내에 있는 에어컨이 낡아 학우들의 불만이 많아 만들어진 공약이다. 고장 난 에어컨을 수리하고 강의실 환경을 개선해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없앴다.
 올해 새롭게 시행된 행사로는 청춘벚꽃과 야간약국이 있다. 청춘벚꽃 행사는 지난 4월 10일에 메디컬캠퍼스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학생식당에서 벚꽃분식 세트를 판매했고 음악 동아리인 디팩토리·페르소나·가락이 꽃길 버스킹을 했다. 화관과 가랜드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됐고 12월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느린 우체통 부스도 진행됐다. 야간약국은 시험기간 동안 학우들의 건강을 위해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영됐다. 야간약국에는 비상약뿐만 아니라 인공눈물·핫팩·여성용품·렌즈통 등 다양한 비상용품들이 구비돼 있어 가천대 학우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진행 중인 공약
 진행 중인 공약은 공약 이행을 위해 학교 측과 협의 중이거나 협의 후 구체적인 사업을 기획 중인 공약들을 말한다.
 기숙사 통금시간 연장 및 온라인 외박 신청은 기숙사 통금시간을 연장하고 외박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하는 공약이다. 또한 과방·체육관 냉풍기·화장실 세면대 선반·CCTV 추가 설치 등 학우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하는 공약들도 협의를 하고 있다. 글로벌캠퍼스로 가는 버스를 지원하고 교내에 Wi-Fi를 더 설치하는 공약도 학교 측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구 총학생회장은 “앞으로 진행할 공약들에 대해 학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학우들이 야식행사에서 TO:U가 준비한 햄버거와 콜라를 건네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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