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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중심 ‘광고’…SNS시대에도 영향력 커져
이세은·주민언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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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4  1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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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튜브 영상을 보기 위해 5초 후 스킵을 기다려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미디어 시대인 지금, 광고는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공중파, 케이블 방송에서도 프로그램을 나누는 중간광고를 도입해 1, 2부로 나눠 방영한다. 이처럼 광고를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 영향은 더욱 커졌다. 단 몇 초 만에 사람들을 사로잡는 광고기획자에 대해 알아보자.

 

매출을 주도하는 광고…그 중요성은 얼마나

   
 

  광고는 제품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 기업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바로 광고다. 최근 제품시장은 포화상태고 기술 수준은 상향평준화돼 대부분 제품의 수준은 비슷하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는 감성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중고차 매매업체 케이카는 최근 3D 라이브 뷰 서비스 등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광고를 통해 ‘부산에 있는 차를 서울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하며 집 앞 배송의 장점을 소개한다. 이 광고로 인해 전체 판매량 중 홈서비스 비중이 2016년 9.3%에서 2018년 24.9%까지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참~치. 요리로 참~치. 이것 맛의 대참치~’ 최근 동원참치는 중독성 강한 CM송으로 수능금지곡 수준이라 회자되고 있다. 참치송의 열기는 온 동네 초등학생들이 따라 부르는 현상으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동원은 이 광고를 계기로 장수브랜드라는 올드함을 벗고 2030세대를 사로잡았다. 참치송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모회사인 동원그룹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인 ‘젊은 동원’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광고기획자란

   
 

  광고기획자(Account Executive, AE)는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 제작 방향, 전략 수립부터 실제 광고 제작까지 전체적인 관리와 감독 업무를 담당한다.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해 광고회사의 제작팀, 매체팀과 회의를 하고 광고 제작 방향을 정한다. 광고주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수집하며 화면 구성과 광고 제작 일정을 계획하기 위해 스태프진과 협의한다. 광고 문안, 광고의 영상, 그래픽 등을 모두 총괄·정리해서 광고를 완성시킨다. 광고가 완성되면 광고주와 시사회를 갖고 내용을 수정하거나 재촬영한다.
  AE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광고 입안자(Account Planner)로서 계속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 사고를 가지고 광고 활동을 한다. 이를 토대로 광고를 기획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집행한다.
  광고영업자(Account Handler)로서 AE는 광고회사 내에서 광고주의 의도와 요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광고주의 필요를 정확하게 채워 주는 역할을 한다. 기획된 광고를 선보이고 광고주와 신뢰감 있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광고 영업활동을 유지·개척한다. AE는 광고주의 의견과 욕구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의견을 주장해야 하며 광고주의 의견과 욕구, 목표를 반영한 광고 기획을 해 제작팀, 매체팀과 공유해야 한다. 또한 광고회사가 광고주에게 제공하는 모든 것이 광고주에게 이익이 된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교내 광고 수업

  2019학년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육과정에 따르면 광고 수업은 광고의 이해, 광고심리학, 광고PR비평, PR캠페인, 광고기획론, PR커뮤니케이션의 이해, 광고크리에이티브실습, 광고홍보실무실습, 뉴미디어와 광고 순으로 듣는 것을 추천한다.
  광고의 이해는 필수적인 기초과목으로 광고와 PR의 기초 이론을 광범위하게 소개한다.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하나로서 광고와 PR에 대한 기초적이고 일반적인 이론과 전략 등을 배운다. 광고심리학에서는 기초적인 광고홍보심리학적 개념과 원리를 학습한다. 인간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 기초이론을 습득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PR캠페인은 홍보캠페인의 기본 구조와 역할 수행 방법 등을 실습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특히 사회정치적 환경 속에서 다양한 PR캠페인 전략과 전술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한다.
  광고기획론은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관점에서 광고캠페인을 포함해 PR캠페인과 판매 촉진 등에 대한 이론 습득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우수 캠페인 사례를 비평하고 상황분석, 문제인식, 컨셉 개발, 크리에이티브 개발 등에 관한 학습이 이뤄진다.
  광고홍보실무실습에서는 광고 홍보에 관련된 실무를 생생하게 학습하고 현장에 바로 적용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업무를 익히는 과정을 배운다. 광고 전략, 크리에이티브 전략, 아이디어 발상, 카피라이팅, 매체 전략과 집행, 홍보 기획·실행·평가 등 광고 홍보 업무의 모든 분야를 이해하고 현장 실무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뉴미디어와 광고는 신문에서 시작된 미디어의 발달 과정을 소개하고 디지털과 모바일이라는 특성을 가진 새로운 미디어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과목이다. 기존 미디어의 광고 발달과정과 뉴미디어의 발달과정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탐구해 속속 등장하는 뉴미디어와 광고와의 연계성에 대해 탐구한다.

 

취업 인터뷰

 

“광고인은 센스·민첩성 못지않게 인내·묵묵함이 필요해”

   
연제성(언론영상광고4) 학우
종합광고대행사 미디어 플래너


광고회사에 취업한 이유는

  언론인이 되고 싶어 언론영상광고학과(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진학했지만 광고와 마케팅 쪽에 관심이 생겼고, 전공 강의를 들으며 광고 관련 공부를 꾸준히 했다. 특히 기획 관련 수업에서 시장 조사부터 목표, 타겟 설정,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매체 설정까지 모든 기획 과정을 직접 해보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꼈고 그때부터 광고회사에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광고회사에서 하는 일은

  현재 종합광고대행사의 미디어 플래너로 일하고 있다. 미디어 플래너의 가장 주된 업무는 광고주에게 미디어 믹스 제시와 스케줄링을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보고하는 것이다. CPRP, CMP 등과 같은 각종 광고 효율성(비용) 지표에 능통해야 하는 것은 물론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등과 같은 플랫폼 기업 추세와 미디어 트렌드도 자세히, 빠르게 알아야 한다. 미디어 정책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정보가 늦어지면 그만큼 뒤처지기 때문이다.

 

광고회사의 힘든 점은
  광고회사는 야근이 많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꿈꾸기가 힘들다. 언제 광고주가 요구사항을 줄지, 업무가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야 한다. 업무를 통해 배우는 성취와 재미가 분명 있지만 광고회사의 업무 특성상 야근이 많다는 점이 가장 힘들다.

 

취업에 도움이 됐던 활동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수업을 듣는다면 광고 기획과 관련된 전공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광고를 직접 기획하고 캠페인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이 광고 지식을 실제 상황에 대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광고 공모전을 도전하거나 광고 기획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광고만큼 실제 경험이 중요한 분야는 없다. 이러한 경험들은 실전에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의 목표는
  앞으로 미디어 플래너의 길을 걸으며 광고 분야에 제대로 입문하고 싶다. ‘어차피 살아갈 인생 이왕이면 난이도 높은 게임을 달성해 제대로 보상받자’는 목표에 따라 힘든 길이겠지만 끝까지 걸어갈 것이다.

 

학우들에게 한마디
  광고업계는 생각보다 많은 결심과 인내, 묵묵함이 필요하다. 신선한 아이디어, 남다른 센스, 민첩한 일처리 능력 등 모든 것이 필요하지만 ‘견디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본인에게 광고의 길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끝까지 견뎌야 한다.
  자랑스러운 가천대의 일원으로서 모두 취업에 필승하는 가천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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