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가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혁신사업·산학협력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15일 가천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포럼의 모습이다.

  가천대가 지난달 22일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에서 혁신사업·산학협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2주년인 한국대학신문이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가천대의 대상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입증된 것을 넘어 4차 산업혁명에 도전하는 타 대학들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천대가 혁신사업·산학협력 부문에서 대상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혁신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덕분이다. 지난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통과해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교육부에서 3년간 19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Future-Proofing(미래대응력+미래수용성) 혁신대학’을 목표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교육·연구·산학협력·기타 등 네 가지 부문으로 나눠 혁신 전략을 설정하고 각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비판적 사고와 의사소통능력을 키워 글로벌 시대를 앞장설 인재양성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가천대는 국내 대학 학부과정에서 최초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2020년도 신입생을 선발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국내 최초로 의대 교육과정에 도입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이외에도 지난 7월에 개관한 메이커 스페이스, N-Tree 캠프, G-MAKERS 교육과정, 아르테크네 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천대만의 혁신사업과 산업협력 전략을 이루고 있다.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2012년 가천대 대통합을 통해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대학이 됐다.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 증거로 상을 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혁신을 통해 좋은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