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의료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가천대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과대학·의료AI/빅데이터·플랫폼 구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의료계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가천대 의과대학은 박애·봉사·애국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의료인의 전문적 자질을 갖추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가천대 의과대학의 입학성적은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통합임상실습 교육과정 등 다른 의과대학과 차별점을 가진다. 또한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구글 학습지원시스템(G-SUITE)을 구축했으며 교수 학생간 쌍방향 온라인학습시스템이 시행 중이다.

  ◆ 2016년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IBM사의 인공지능(AI)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했다. 2019년부터는 ‘왓슨 포 지노믹스’를 추가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을 제외한 IBM사의 유일한 글로벌 파트너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왓슨 포 온콜로지’의 한국 현지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두 AI 모두 암환자 치료를 위한 기능을 하지만 왓슨 포 지노믹스는 대량의 유전적·약물정보와 최신 학술 문헌을 분석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검토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다.  

  ◆ 지난해 9월 길병원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합(G-Ai&Bigdat Con vergence, G-ABC) 센터를 개소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실제 임상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G-ABC 센터는 EMR·OCS·PACS 등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뿐만 아니라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상·진료 분야 이외에도 건강검진·병원경영분야·타 의료기관의 데이터 등을 수집·분석하는 중심기관 역할을 맡는다. 또한 길병원은 다양한 산하기관들과 연계해 3년 이내에 SCI급 논문 60여 건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20건의 연구 과제를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길병원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가 지난 9월 ‘AI O2O 헬스케어 플랫폼’의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O2O 헬스케어 플랫폼은 의료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 가천대 운동재활융합연구소는 메디컬캠퍼스 내 개관예정인 바람개비 헬스시니어 체험관에서 환자 중심 플랫폼 구축을 위해 △‘환자중심형 SMASH care Movement 플랫폼 개발: 프로그램, 공간, 도구를 중심으로’ 연구 사업 △‘4차 산업시대가 열어줄 지속가능한 AASSA 커뮤니티케어서비스 개발 및 적용: 지리적 공간의 관점에서’ 연구 사업 △광융합 힐링 스포라이트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마련했다. 

  SMASH 연구 사업은 환자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심리적 감성을 안정화하는 공간 창출, 새로운 의료 서비스에 맞게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AASSA 연구 사업은 시니어 스마트 헬스기기를 활용해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융합 힐링 스포라이트 플랫폼은 라이트 테라피와 아로마 테라피를 적용한 우울 스트레스 판단 알고리즘 기반의 요가용 스포라이트 플랫폼으로 신체·정서적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 전체 모습을 나타낸 그래픽 사진이다.

바람개비 스마트 헬스케어 시니어 체험관
  메디컬캠퍼스에 위치한 ‘바람개비 스마트 헬스케어 시니어 체험관’이 11월 개관 예정이다. 바람개비 스마트 헬스케어 시니어 체험관은 4차 산업기기를 이용한 언택트 헬스케어 체험관이다. 바람개비 보건과학 사업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를 지향하는 변화한 사회에 맞춰 헬스케어 체험관을 계획했다. 
  바람개비 스마트 헬스케어 시니어 체험관에서는 ‘환자중심형 SMASH Care Movement 플랫폼 개발: 프로그램·공간·도구를 중심으로’ 연구 사업과 ‘4차 산업시대가 열어줄 지속가능한 AASSA 커뮤니티케어서비스 개발 및 적용: 지리적 공간의 관점에서’ 연구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SMASH 연구 사업’은  움직임을 동기화·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공간·기기를 개발해 제공하는 것과 병원과 가정을 연계해 삶을 치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체험관에서는 퇴원 후 가정에서의 건강관리를 위한 원격관리시스템의 개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AASSA 연구 사업’은 시니어의 건강 예방과 관리·회복을 꾀하기 위해 시니어 스마트 헬스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커뮤니케이션존에서 실시하고 있다. 바람개비 스마트 헬스케어 시니어 체험관에서는 시니어 스마트 헬스기기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기의 타당성에 대한 예비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AI 020 헬스케어 플랫폼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가 지난 9월 ITX에이아이·AI네이션과 ‘AI O2O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O2O 헬스케어 플랫폼은 의료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전문가가 참여해 AI 알고리즘·플랫폼 전문 기업, 의료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통합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작·상용화한다. AI BOX는 의료 소비자의 생활습관을 관찰해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영상 모니터링’ 기능, 개인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 상담·진료가 가능한 ‘O2O 비대면 진료’ 기능이 탑재된다.
  이런 기술을 활용해 올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24시간 안심 케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4시간 안심 케어’ 서비스 플랫폼이 개발되면 국내에 수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활용해 고령층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