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2020 문화주간 중 지난 10일에 진행된 보라빛밤 행사에서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나의 사춘기에게'를 부르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총 2주간 ‘가천 2020 문화주간: 따로 또 같이’를 진행했다. 문화주간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중간고사로 지쳤을 학우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들로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주 차에는 메디컬캠퍼스, 2주 차에는 글로벌캠퍼스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2일=메디컬캠퍼스 동아리 연합회 ‘동사무소’가 제6회 동아리박람회 ‘어깨동무’를 개최하며 문화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동사무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동아리 연합회 홍보영상 ‘GNL 동사무소’, 동아리 홍보영상 ‘차트를 달리는 동사무소’, 게임 대회 ‘E 리그’와 거짓 사연 라디오 ‘라이디오’등의 영상을 메디컬캠퍼스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동아리를 홍보했다.
  ◇3일=지난 3일에는 ‘방구석 골든벨’이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모집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학교·학과·넌센스·상식 등의 주제로 총 30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와 우승자에게는 상품이 지급됐다.
  ◇6일=지난 6일에는 라이브 프로그램 ‘Gachon ON-AIR’가 진행됐다. 사전 이벤트 ‘GAON 방탈출’ 게임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요제 ‘판타스틱 ONstage’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학우들이 보컬·랩·댄스 분야의 공연을 했다.
  영상 프로그램 ‘나의 로망을 부탁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꿈꾸던 대학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신입생을 위해 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생활의 로망을 주제로 신입생들을 인터뷰하고 이에 대한 재학생의 현실적인 조언과 학교생활 노하우 등을 전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예인 토크쇼 ‘*23# Gachon’은 기존 축제의 연예인 축하공연과는 달리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쇼에 사연을 보낸 학우는 가수 벤과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다. 다른 학우들도 실시간 댓글을 통해 퀴즈와 게임을 즐겼다.
  ◇9일=둘째 주 문화주간은 지난 9일 ‘우리 학과가 제일 잘나가’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바람’과 메디컬캠퍼스 총학생회 ‘가온’이 코로나19로 선후배 간의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의미 있는 만남을 제공하고자 아르테크네센터와 함께 공모전을 시행했다. 글로벌캠퍼스에서 59팀, 메디컬캠퍼스에서 9팀이 참여했다. 그중 선발된 TOP 9을 올스테이지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10일=‘보라빛밤’이 지난 10일 글로벌캠퍼스 무한대상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 전 접수된 학우들의 사연을 방송인 장성규와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직접 읽고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 상담 외에도 게임 ‘고요 속의 외침’과 볼빨간사춘기의 축하공연이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1일=글로벌캠퍼스와 메디컬캠퍼스의 최초 교류전인 ‘LCG (League of legend Champions Gachon)’가 지난 11일 가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글로벌캠퍼스 대표 ‘휴가내고 왔습니다’와 메디컬캠퍼스 대표 ‘상대가 나잖아’가 대결했다. 5판 3승제 게임에서 글로벌캠퍼스가 3대 0으로 승리했다.

  ‘Piece Of Memory’가 지난 11일과 12일에 열렸다. 이 행사는 제7대 예술·체육대학과 제37대 동아리연합회가 ‘앞으로 당신이 간직할 소중한 기억을 드림’이라는 슬로건으로 함께 기획했다.
  지난 11일에는 태권도 시범단이 가천관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12일에는 중앙동아리와 예술대학 학우들의 무대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스테이지 웹사이트에 공개된 ‘가쉽거리(가천대에 쉽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어스 퀴즈 온 더 가천’ 영상 프로그램과 함께 2주간의 문화주간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