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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불안감에··· MZ세대 ‘영끌’ 주식투자
이채영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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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2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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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안정한 시장 속 지금 한국의 트렌드는 주식이다. 2021년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주식 투자자 비율이 5개월 전 12%에서 27%로 15%포인트 급증했다. 이처럼 MZ세대의 주식 투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까닭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취업난·집값 폭등에… MZ세대 한탕주의 투자 열풍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이 가운데 MZ세대는 취업난과 인구감소로 인한 일자리 시장 소외, 부동산 정책에 의해 치솟는 집값 등으로 노동의 가치를 상실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MZ세대에는 한 번의 시도로 큰 재물을 얻으려는 ‘한탕주의’가 확산됐다.
  새로운 부 수입원을 찾는 MZ세대가 주목한 것은 국민적 열풍이 일어난 주식 투자다. MZ세대는 주식 투자 열풍 속에 자신만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는 FOMO(fear of missing out)라 불리며 현 세대는 홀로 손해보지 않으려 패닉바잉(불안감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행동)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MZ세대 목표 수익률 20% 이상, 단타 매매 일상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지난 1월 20~30대를 대상으로 주식 목표 수익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목표 수익률이 연 20%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1%로 가장 많았다. 또한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주식 계좌 신규 개설자의 평균 회전율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52.48%, 30대는 44.72%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높은 목표 수익률과 빠른 회전율 등의 패턴은 MZ세대가 단타성 고수익 투자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한 금융위원회는 고위험 투자가 개인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안겨줄 수 있다며 현명한 투자를 당부했다.
  MZ세대에 ‘빚투’(빚을 내 투자)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만큼 레버리지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6월 기준 금융감독원이 제공한 ‘신용공여 잔액’ 자료에 따르면 20대의 신용공여 채무자 수가 3년간 4,100명에서 1만 922명으로 약 2.6배로 늘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2030세대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상대적으로 신용 융자를 통한 투자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자금 회수 시점이 빠른 신용 거래 투자는 무조건 단기 투자로 이어져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위험·고수익 추구 공격적 투자 대신 저축식 투자
  전문가들은 20대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번째 방법은 ‘투자의 기본원칙은 잃지 않는 것’이라고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주식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말한다. 주식 투자의 기본원칙에는 고위험 고수익 방식의 공격적인 투자를 지양할 것, 분산투자로 손해를 최소화할 것 등이 있다. 
  두 번째는 ‘채권 투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채권은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행 주체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또한 중간 매각과 만기 보유 중 선택이 가능하므로 위험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세 번째는 ‘예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정부에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자산형성사업이나 청년통장을 이용하면 시중 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 현재는 희망키움통장 Ⅰ, Ⅱ 및 내일키움통장과 서울시 청년키움통장 등이 시행된다. 동시에 저축 유지관리, 금융교육, 1:1 재무컨설팅, 청년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교내 수업을 통해 주식 투자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부해야 한다. 주식 투자 등 경제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내 수업으로는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현대사회와 경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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