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전기 학위기 수령이 지난달 22일~26일에 진행됐다. 사진은 가천관 앞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이다.

이길여 총장 학위수여식 유튜브 축사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각 학과별로 진행됐다.
  글로벌캠퍼스의 2020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자는 박사학위 수여자 60명, 석사학위 수여자 143명, 학사학위 수여자 3,156명 등 총 3,359명이다.(21.02.26 기준) 메디컬캠퍼스는 의무석사 수여자 4명, 학사학위 수여자 585명 등 총 589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또한 총장상, 공로상, 학장상 등 총 102명의 학우가 수상했다. 
  가천대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에 이길여 총장의 2020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 영상을 게시했다. 이 총장은 전기 졸업생들을 위한 축사에서 “소중하고 공든 탑과 같은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장은 졸업생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 번째는 발상부터 솔루션까지 송두리째 바꿀 것이다. 미래를 제대로 읽고 혁신에 나서야 승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두 번째는 직장보다 직업을 추구할 것이다. 하루 종일 몰두하고도 보람을 느끼는 직업으로 생애를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은 길을 잃으면 멀리볼 것을 당부했다. 이 총장은 세 가지 조언과 더불어 학우들이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절망하지 말고 다시 좌표를 정립해 용기를 되찾기를 바랐다. 또한 이 총장은 “캠퍼스를 떠나 세상으로 향하는 졸업생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응원의 말과 함께 축사를 마무리했다. 
  학사학위를 받은 송다빈(미디어커뮤니케이션16) 동문은 “많은 추억을 쌓은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기쁨과 동시에 아쉬움이 느껴진다”며 “졸업을 앞둔 학우들이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호대학장상과 공로상을 받은 조서진(간호17) 동문은 “3년 동안 학보사 회의했던 학생회관 101호와 강의 끝나고 내려가 공부했던 지하 중앙도서관이 그리울 것 같다”며 “가천에서 배운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간호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캠퍼스 졸업생들은 개인별로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소속 학과 사무실에서 학위기를 수령했으며 메디컬캠퍼스는 단과대학별로 날짜를 나눠 학위기를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