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찬(도시계획15) 동문이 올해 졸업과 동시에 한국도시설계·대한교통·한국주거·한국측량학회에서 표창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해 가천대의 위상을 높였다.

졸업과 동시에 상복이 터졌는데..
  20대 대부분 시간을 보냈던 학교를 졸업하니 서운하고 아쉽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여러 표창을 받으며 이제껏 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다. 대학 시절 많은 부분을 도와주신 교수님들께 특히 감사하다.

표창 수상에 비결이 있다면
  표창 수상에 있어 학업성적 외에도 지속적인 공모전(전공 관련), 봉사활동, 대외활동 참여가 좋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전공 분야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도시계획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도시계획학과는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도시 공간 속 계획 요소를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선택했다. 또한 진학 후 쌓은 전공지식이 학문·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이유로 도시계획으로 진로를  잡고 공부하게 됐다.

공모전이나 학업 등 여러 활동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시간 내에 본인이 목표하는 최선의 결과를 내려면 뚜렷한 목표설정과 그에 맞는 단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1, 2학년 때 목표는 전공 이외의 다양한 경험과 교류를 통해 시야를 확장하는 것이었다.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외활동, 동아리, 세미나, 학회 등 여러 활동을 참여했다. 이 점은 진로에 대해 진취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3, 4학년 때는 전공 관련 공모전, 학회, 봉사활동에 집중했다. 또한 개인 역량을 갖추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도움이 됐던 가천대의 프로그램은
  대학 생활을 하며 한마음 대장정, 아르테크네 공모전, 학업증진프로그램, 간부수련회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중 소속 학과 이외의 사람들과의 친분을 쌓고 애교심을 기를 수 있었던 ‘가천 박애·봉사·애국 한마음 대장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아르테크네 공모전 ‘JUST DO IT’도 수상 실적과 장학금을 챙길 수 있었기에 도움이 됐다. 동기들과 팀을 형성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비교과 활동은
  학교 홍보대사를 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홍보대사를 하고 싶어 개인적으로 준비했었고 군 전역 후에 꿈에 그리던 홍보대사로 임명받았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주체적인 콘텐츠 기획, 영상·카드뉴스 제작, 수시 및 정시 박람회 지원 그리고 다양한 의전행사에 참여했다. 매년 모든 홍보대사가 모이는 ‘홈커밍데이’를 통해 선후배 간 교류가 활동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점 역시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대학 시절 경험을 기반으로 도시계획 관련 일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현재의 일차적인 목표다. 이후 개발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사업성 검토 직무를 공부하고 주거복지 분야의 공공 참여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 향후 가천대와 도시계획학과에 도움이 되는 가천인으로 성장하는 것 역시 바람이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좌우명은 “후회 없이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다. 인생을 뒤돌아봤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생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기다. 여기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되면 후회 없는 삶에 다가감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조금씩 전진한다면 후배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는 데 있어 교내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후배들이 어떤 선택 속에서도 항상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