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의 새 홈페이지가 지난 23일 오픈됐다.

 지난 23일 가천대의 새롭게 단장된 홈페이지가 공식 오픈됐다. 2012년 가천의과대학과 경원대가 통합되며 개편된 이후 10년 만이다. 개편은 기획처와 전산정보원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103개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되고 ‘가천포털’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홈페이지는 가천대의 대내외 홍보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재구축됐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형 오픈 플랫폼 구축 역시 목표로 삼았다.
 홈페이지 재구축은 지난해 8월 시작됐다. 성공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가천대는 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하고 대학 홈페이지 추세를 조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 지난 1월에 구축업체와 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 개발, 콘텐츠 탑재와 수정 과정을 거쳐 지난 23일에 공식 오픈됐다. 개편으로 대표 화면, 학과, 대학원, 부속기관 등 103개 홈페이지가 새롭게 바뀌었다. 이의 기대효과로 개별 기능 강화와 홍보 기능 증대가 주목받고 있다.
 새 홈페이지의 키워드는 ‘반응형’과 ‘소통형’이다. 기존 홈페이지는 PC 사용자에게 맞춰 개발됐다. 때문에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현재의 모바일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와이드 형태로 디자인된 새로운 홈페이지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으로도 편리하게 정보 탐색이 가능한 ‘반응형 홈페이지’로 구축됐다. 또한 기존에는 학교소식 전달에 집중됐다면 개편된 홈페이지는 구성원과 소통 강화에 방점을 둔 ‘소통형 홈페이지’로 만들어졌다.
 더불어 ‘가천포털’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되고 전자결제 시스템이 전면 수정됐다. 가천포털은 기존에 흩어져 있던 전자출결, 수강신청, 학사행정, 나이테, 사이버캠퍼스, WIND 시스템 등을 하나로 모은 메뉴다. 공지사항과 성적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천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이외에도 많은 개편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팀은 향후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된 설문조사, 의견접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연 커뮤니케이션팀 담당자는 “홈페이지가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성과들을 홍보하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소통형 홈페이지로 거듭나도록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마련될 의견접수 코너에 좋은 의견을 제안하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