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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만성염증질환 극복’ 연구 착수과기부 선도연구센터 사업 선정
서정은·권예은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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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0  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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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암당뇨연구원에서 MRC 참여 교수들이 연구 개시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6월 가천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사업 기초의과학분야(Medical Research Center, 이하 MRC) 주관연구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 본 사업은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정윤재 의예과 교수 총괄의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앞으로 연구센터는 스트레스 인자로 유도되는 선천면역세포의 기능이상과 염증 강화 기전 규명을 통해 피부·장점막·간에서 발생하는 만성염증질환의 발병원인을 새롭게 밝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 특이적 선천면역세포 제어기전 규명 및 활성조절 타깃 발굴 ▲만성염증질환 위험 예측모델 개발 및 임상 빅데이터 기반 약물 재창출 전략 도출 ▲구조기반 3D 가상 스크리닝을 활용한 선천면역세포 활성조절 약물 발굴 등을 세부 목표로 설정했다. 만성염증질환의 근본적 극복방안을 제시하고 차세대 기초의과학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정윤재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장 인터뷰

   

정윤재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장

MRC 주관연구기관 선정 소감은
 이번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선정됐다. 이제는 계획과 준비가 아닌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 함께 열정적으로 준비해온 참여 교수진과 연구 외적인 부분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행정부서, 의과대학, 대학본부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가천대가 뽑힌 비결은
 참여 연구진들이 꾸준한 공동연구 성과를 이뤄줬기에 연구 내용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었다. 기초의학 융합연구 활성화, 임상 연계·성과 활용 강화를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 또한 선정에 있어서 주요하게 작용했다.
 주관기관인 가천대와 지자체인 인천광역시의 체계적인 지원이 약속돼 가천대 의과대학, 길병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로 연결되는 산-학-연-병 연구 개발 인프라 역시 인정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천면역세포와 만성염증질환은
 선천면역세포는 말초 조직에 분포하면서 염증 유발 인자를 가장 먼저 제거해 조직의 정상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연구진은 유해환경인자·음식물·대사체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피부·장점막·간에 발생하는 만성염증질환 연구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선천면역세포와 만성염증질환의 관련성을 찾을 수 있었다. 장기에 특이적으로 분포하는 선천면역세포의 정상 기능이 유지되지 않을 때 만성염증질환이 발병할 것으로 예측된다.

만성염증질환 연구 의의는
 만성염증의 유발 요인이 서구식 식습관, 환경 유래 물질과 같이 노출은 지속되고 제거가 어려운 외부 인자이기 때문에 만성염증질환 환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때문에 만성염증질환 연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센터 연구를 통해 다양한 만성염증질환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예방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의 연구 방향은
 면역세포가 동일한 항원에 다시 노출됐을 때 면역반응이 증폭되는 현상을 면역기억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선천면역세포는 면역기억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선천면역세포의 후성유전학적 변화에 의해 염증반응이 강화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만성염증질환 연구에서 간과돼 왔던 조직 특이적 선천면역세포의 염증 강화 기전 규명을 통해 만성염증질환의 근원적 발병기전과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 타깃 발굴을 진행하고자 한다.

연구센터의 목표는
 만성염증질환 발병의 새로운 기전 제시를 통해 다양한 만성염증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 기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발병 기전 규명-타깃 발굴-치료 전략 플랫폼’을 구축한 센터로 발전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또한 가천대 학부-대학원-학위 후 과정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연구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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