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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대인관계, 외국체험 하고파’··· 코로나19 시대 신입생들 희망사항
서정은·권예은 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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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5  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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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에 2021년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가천대는 이러한 신입생들의 특성·대학생활·정서적 상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가천대는 실태조사의 결과에 따라 학우들을 위한 정책을 새롭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1 신입생 대상 실태조사의 목적과 자세한 결과를 알아보자.
 
조사 목적과 참여 대상 분석
  지난 8월 가천대 학생상담센터가 2021년 가천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우들의 대학생활과 정서적 상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위 조사는 신입생들의 일반적인 특성, 대학입학·생활, 학업·진로, 심리지원서비스에 대한 수요, 성과 인권에 대한 인식 등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토대로 가천대는 신입생들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학우 지도 방법과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설문은 지난 3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됐으며 온라인 질문지법을 사용해 진행됐다.
  위 실태조사에는 글로벌캠퍼스 87.6% (1,212명), 메디컬캠퍼스 12.4%(171명)가 참여했으며 총 1,383명이 응답했다. 
   
   
 
대학생활 분야
  가천대 신입생들의 입학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 44.0%(609명), ‘보통’ 35.7%(494명), ‘매우 만족’ 14.5%(200명), ‘불만족’ 4.9%(68명), ‘매우 불만족’ 0.9%(12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입생들에게 입학 당시 대학생활 적응에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친구 사귀기’ 32.8%(457명), ‘학교에 대한 정보 부족’ 22.3%(311명), ‘수강신청’ 18.9%(263명), ‘비대면 수업’ 10.3%(143명), ‘학과에 대한 적응’ 9.3%(130명), ‘동아리 선택’ 2.6%(36명), ‘음주 권유’ 0.2%(3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서는 ‘단체모임을 가지기 어려움’ 38.9%(544명), ‘비대면 강의로 인한 어려움’ 19.0%(266명), ‘감염에 대한 두려움’ 13.3%(186명), ‘활동성 저하로 느끼는 무력감’ 12.8%(179명)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가천대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 적응을 위한 사회적 지지 체계와 학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다음으로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전공 학과 전망’ 35.5%(491명), ‘인턴십 등의 취업관련 정보’ 24.0%(332명), ‘장학금 제도’ 19.2%(265명), ‘대학원·해외 유학 등의 진학’ 13.4%(185명), ‘학사 제도’ 5.1%(71명)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2021년 가천대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외국체험’ 26.1%(361명), ‘학업’ 24.7%(342명), ‘폭넓은 대인관계’ 24.7%(341명), ‘취직 준비’ 11.3%(156명), ‘동아리·학생회 활동’ 6.7%(92명) 순으로 나타났다. ‘폭넓은 대인관계(24.7%)’ 답변은 지난해와 비교해 11.2%p 증가했다. 현 상황에서 신입생들의 높은 대인관계 욕구가 잘 충족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에 가천대는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대인관계 형성·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학업 · 진로 분야
  가천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업·진로에 대한 신입생들의 의견을 얻기 위해 학업능력, 취업 관련 고충, 학업 스트레스에 관한 질문 등으로 설문지를 구성했다.
  가천대 신입생들의 현재 학업능력 자가 분석 결과 응답자의 62.3%(861명)가 ‘보통’이라 답했다. 그 뒤로 16.7%(234명)가 ‘낮음’, 15.5%(214명)가 ‘높음’이라 응답해 다양한 분포도를 보였다. 자신의 능력 중 자신 있는 영역에 대한 질문에서 29.9%(413명)가 ‘리더십·팀 협동 능력’이라 답했으며 자신의 능력 중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에서는 25.7%(356명)가 ‘영어 능력’이라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취업·진로 스트레스 정도는 ‘보통’이 40.7%(563명), ‘대체로 받는 편’이 31.5%(436명), ‘대체로 없는 편’이 19.6%(27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활 중 예상되는 어려움과 현재 스트레스를 받는 영역에서 ‘학업’이라 응답한 비율이 공통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운영 상황으로 상대평가 기준이 완화됐음에도 신입생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가천대 학생상담센터는 신입생들을 위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학업 관련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스스로 해결’이 54.1%(748명)로 프로그램, 학과 선배, 교수님, 외부 기관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졸업 후 진로 계획은 ‘사기업’이 23.0%(318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전문직’이 23.1%로 가장 많았던 지난해 결과와 다른 것으로 신입생들의 졸업 후 진로 계획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로 선택의 기준으로 ‘적성·흥미’가 46.5%(645명), ‘직업의 안정성’이 19.7%(273명), ‘경제적 보수’가 19.0%(263명) 등으로 응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적성·흥미는 감소하고 경제적 보수에 대한 기대는 증가한 수치다. 향후 진로를 위해 대학생활에서 주력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답변 중복선택 가능)에는 45.1%(640명)가 ‘전공 공부’라 응답했다. 이어 13.5%(192명)가 ‘어학 공부’, 11.9%(169명)가 ‘자격증’, 9.5%(135명)가 ‘어학연수·교환학생’이라 답했다. 대부분의 단과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가장 많이 선택했지만 인문대학은 ‘어학 공부’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한 대다수의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로 ‘전공학과의 직업적 전망’을 선택한 것을 통해 신입생들이 진로와 취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진로 준비를 위해 학교에 원하는 도움으로는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35.1%(485명), ‘자격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 23.6%(326명), ‘진로 관련 자기이해상담’ 18.7%(258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이번 설문 결과는 신입생들의 진로 계획이 점차 현실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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