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대학 평가에서 최고 등급 선정, 발전 기반 마련해 성과평가 A등급,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전 항목 자격 유지, 5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이 모든 것이 가천대가 하반기에 이뤄낸 성과다. 대학의 발전을 위한 교직원과 학우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향후 정부 지원도 예약돼 발전의 기반이 강화된 가천대의 성과에 대해 알아보자.

▲ 이길여 가천대 총장 · 최미리 수석부총장 · 윤원중 부총장(왼쪽부터)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 성과물 전시회에서 3D 펜을 살펴보고 있다.

  ◆ 가천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1유형)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사업 기간 동안 주요한 성과와 지난해 실적을 종합해 이뤄졌다. 가천대는 ‘해보기, 돼보기’를 중점에 둔 경험 중심 교육의 실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관리 프로그램 ▲스마트수업모델 확산 ▲산학협력 친화형 학산불이 생태계 조성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원격교육지원센터, D-리터러시센터, 학생상담센터를 신설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 점도 좋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Future-Proofing 혁신대학’ 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와 지원 기구를 설치하며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교육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첨단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가천대가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3년마다 대학 발전 지원과 부실 대학을 가려낸다는 목적으로 대학의 역량을 평가한다. 이번 진단은 대상 대학 319개교 중 참여를 신청한 28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진단 평가는 발전계획의 성과·교육여건·대학 운영의 책무성·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학생 지원·교육성과의 6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가천대는 이번 선정으로 2022년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의 일환으로 약 200억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대학통합, 교육과정 개편, 융합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의 결과”라며 “자율적 개선을 통해 대학발전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가천대가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총 36개의 평가지표 전 항목을 통과해 인증 자격을 유지했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써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판정하는 제도다. 평가는 2년 주기의 인증 자격 모니터링을 통해 이뤄진다. 가천대는 인증 자격 유지로 대학 교육 질 보증의 최소요건 충족과 지속적인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는 추후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에 활용된다. 

  ◆ 가천대 IPP사업단이 2020년 IPP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됐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하는 36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0년 한해의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선정은 사업수행 역량·사업 실적·학우와 기업의 만족도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 성과평가지표인 외부평가 합격률에서 43.75%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가천대는 전체 합격률(10.71%) 대비 408%의 성과를 달성했다. (소프트웨어개발 L5 종목 기준) 
  외부평가는 IPP형 일학습병행의 교육 및 훈련과정을 마친 이수자에 대한 평가로, 합격한 학우는 기업의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이로써 가천대는 취업 연계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