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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향한’ 가천대의 브랜드 전략은
김보경·서정은·권예은·김동환·이가현·이효정기자  |  gc59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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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8  14: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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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578호에선 대학 브랜드화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가천대 브랜드화 전략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결과에 대한 가천대의 생각을 다뤄보고자 한다. 가천대가 이뤄온 성과부터 브랜드화의 방향성을 살펴보자. 

   

‘꾸준히 성장하는 대학’ 가천대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가천대는 지난 10년간 4차 산업혁명에 맞춘 교육·연구의 혁신을 통해 ‘한계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가천대학교’라는 비전과 ‘도전·창조·변화’에 핵심가치를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이를 증명하듯 가천대는 지난 9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브랜드 빅데이터와 소비자 행동을 취합해 발표한 대학 브랜드평판 지수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8월에 기록한 19위에서 10계단 상승한 결과다.

 가천대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 교육과 실습 기반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소프트파워 기반 사회맞춤형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가천대는 2019년부터 4개의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인공지능 ▲수소-하이브리드 ▲IT디스플레이 융복합 플랫폼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에너지 시스템이 여기에 해당된다. 해당 학과들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천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신입생 대상 비대면 창의 NTree캠프·P-학기제와 같은 교육 혁신 프로그램 등 경험 중심 교육을 실시해 얻은 성과다. 이처럼 가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대학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지원 기구를 설치하고 있다.

‘꾸준 성장’ 가천대 알리기… UI 활용해야
 
가천대의 성장을 알리기 위해서는 대학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University Identity(이하 UI)를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대학이 큰 홍보 효과를 내기 위해 활용하는 UI의 영향력이 증대됨에 따라 핵심 가치인 대학 로고와 슬로건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대학의 로고는 시각적인 요소로 사람들이 그 대학을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고 속에서 볼 수 있는 색상이나 글자, 그림은 모두 특정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대학의 상징이나 추구하는 방향을 시각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의 슬로건은 텍스트를 활용해 대학의 지향성을 내세우거나 비전을 일관성 있게 비춤으로써 신뢰도를 높인다.
 가천대 또한 출범 이래로 일관성 있는 로고와 슬로건을 통해 건학 이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있다. 가천대 로고에는 코발트블루 색의 ‘G’와 세 가지 색깔로 이뤄진 바람개비가 그려져 있다. 이때 ‘G’의 코발트블루는 가천(嘉泉)에 담겨 있는 맑은 물을 상징하며 이는 생명의 근원이자 영원한 젊음을 가리킨다. 또한 바람개비를 구성하는 세 가지 색깔인 오렌지·밝은 녹색·코발트블루는 가천대의 교육이념인 박애·봉사·애국을 상징한다. ‘아름다운(嘉) 인재의 샘(泉)’이라는 가천대의 슬로건은 대학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뛰어난 인재들이 끊임없이 샘솟는 대학’이라는 의미다. 가천대는 이러한 로고와 슬로건을 통해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 육성’의 교육이념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도전하는 학우, 열정있는 교수, 헌신적인 본부 · 직원이 대학 혁신을 이뤄내”

   
손상준 기획처장

대학의 브랜드화 전략에 있어 대학 측의 의견도 학우들 의견 못지 않게 중요하다. ‘가천대 브랜드화 전략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가천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손상준 기획처장을 인터뷰했다.

학우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생각은
 10가지 모두 우리의 강점이 될 만큼 충분한 의미와 이유를 가지고 있어 소중한 브랜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어떻게 가천대 구성원과 일반인에게 잘 전달하느냐의 문제다. 대학본부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나름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가천대의 가장 큰 변화는 ‘홈페이지 개편’이라고 할 수 있다. 가천대의 브랜드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전략을 세웠고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전격적으로 오픈했다. 단순히 홈페이지 형태만을 새롭게 바꾼 것이 아니다. 기획처에 커뮤니케이션 팀을 신설해 조직을 정비하고 운영인력 확충과 콘텐츠 발굴-생산-운영 체계도 설계했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가천대의 브랜드로 작용할 수 있는 강점 분야를 관리하고 파급하는 데 노력을 가할 것이다.

가천대 로고에 대해 개선 의향이 있나
 일부 학생들이 가천대의 로고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표하는 상황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취향과 시대에 따른 선호 로고의 차이로 인한 마찰이라 생각한다.
 현재 로고도 오랜 작업과 많은 고심 끝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추후 로고 개선 건에 대한 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개선요구 압력이 높아지면 예술·체육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점검할 계획은 가지고 있다. 만약 로고 개선이 진행된다면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학생들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그러니 이때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

해외 유학생이 많은 가천대,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은
 
수도권의 중심에 있는 우수한 입지와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의 이미지가 중요하다.
 실제로 강남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대학이라는 점이 한국의 문화와 생활의 편리성을 중시하는 해외 유학생에게 어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 대학평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세계대학 평가에도 본격적으로 투입해 국제적인 대외지명도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가천대 브랜드화에 대해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의향이 있는지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다. 현재도 많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개선도 이뤘다. 학생들의 요구가 높았던 일체형 책걸상 교체 건과 아르테크네스페이스와 같은 일상 학습공간 개선 및 확충이 성공적인 학생 의견 수렴 사례라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의견을 듣고 선후완급을 따져 정책과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다.
 때문에 가천대 브랜드화에 관해서도 학생들의 입장에서 제시되는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학생회 이외에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면 흔쾌히 참여할 것이다.

학우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매년 시행하는 가천핵심역량진단에서 가천대 학생들은 '비전도전' 역량이 비교적 낮다. 낮은 자기효능감과 자신감 부족으로 과감한 도전이 제약을 받으면 성취할 수 있는 크기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
 최근 가천대의 교육정책도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으로 변화했다. 기존 '알기' 중심 교육에서 '해보기·돼보기' 중심 교육으로 전환해 가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 작은 것에 도전해보고 작은 성취가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성공 경험을 체화하길 바란다.

글로벌 · 메디컬캠퍼스 강점 살린 브랜드화… 평판 개선 효과
 가천대는 각 캠퍼스 강점 기반의 브랜드화를 상시적으로 추구한다. 글로벌캠퍼스의 Industry 4.0 사업과 메디컬캠퍼스의 Wellness 사업이 전략의 핵심이다. Industry 4.0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ICT 부분을 특화한 사업으로 첨단학과 신설이 그 예다.
 국내 학부 최초의 AI 학과 개설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 선정되며 미래인재 양성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메디컬캠퍼스의 Wellness 사업은 정보통신·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한 의료 특성화 사업이다. 또한 의과대·약학대·간호대·한의대부터 이길여 암·당뇨연구소와 뇌과학연구소를 보유해 집중 육성하는 가천대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자랑한다. 다양한 첨단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암·당뇨 연구진이 이를 입증한다.
 대학 브랜드 평판의 영향력 확대에 따라 한국생산성본부는 ▲교육 경쟁력 강화 ▲산학협력 역량 강화 ▲교육 인프라 개선 ▲대학 특성화 역량 강화 총 네 가지의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가천대도 ▲교육 ▲연구 ▲아웃풋 부분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가천대는 교육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회 변화에 발맞춘 창의·혁신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최근 가천대는 학과와 세부전공 지정 없이 교수가 직접 학과를 선택하는 교수 자율분야 선택제를 실시했다. 분야 선택에 제한이 없어 연구 능력과 경력, 강의 능력 등의 우수 역량을 갖춘 교수 채용이 가능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의료 기술과 첨단 산업 기술을 결합한 연구를 지속하며 연구 부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인프라구축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 사업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의 잇따른 선정이 연구 역량 상승에 힘을 싣는다. 대외연구비 산정 규모 역시 3년 내 1,000억을 달성해 사립대학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연구비 예산 증가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연구가 가능해졌다. 또한 가천대는 사립대학 연구 성과 10위권 이내에 들어 이미 높은 연구역량을1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가천대는 아웃풋의 성과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에서 여러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활용해 학우들의 취업 계획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TALL 프로젝트를 도입해 인문·사회계열 학우들의 고등자격증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가천대가 위의 세 가지 부분의 합을 이뤄 발전을 이룬다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분야에서 10대 명문사학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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