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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 도전 · 혁신의 ‘바람개비 DNA’ 캠퍼스 곳곳에 녹아들어
김지호·박예슬·곽정민·김동환·김서현·안선우기자  |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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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2  1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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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천대는 2012년 가천의대·경원대·가천길대·경원전문대 4개 대학 통합 후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가천대는 성장하는 대학의 이미지로 의료·소프트웨어·국제교류 등 다양한 곳에서의 발전으로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어느새 10대 사학으로의 도약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교원, 학우들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지난 10년간의 가천대의 결실을 살펴보자.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가천대 교수와 학우들이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
   
가천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 성과물 전시회

가천대 통합 10주년‧‧‧ 함께 돌아보는 발자취

◆ 인프라 성장
  가천대는 비전타워 건립 이후 본격적인 캠퍼스 확장에 나섰다. 2012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가천하와이교육원(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 개관식이 개최됐다. 이곳에서는 학우들에게 어학연수 및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하와이캠퍼스는 편리한 생활 시설과 관광명소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2014년에는 ‘가천관’이 개관돼 쾌적한 교육환경을 구성하는 데 일조했다. 현재는 개교 80주년 기념 조형물 ‘무한대상’과 함께 가천대의 상징 건물로 불리고 있다. 입체적인 모양의 가천관은 ‘미래를 향해 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천대의 비전과 발전’을 의미한다.
  2017년 메디컬캠퍼스에 의과대학 기숙사와 길병원 단지 내 최첨단 의료교육·연구 환경이 마련된 의과대학 건물이 완공됐다. 의과대학은 가천대 길병원이라는 연구중심병원 인프라 덕에 최상의 교육여건 마련에 성공했다.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자 글로벌캠퍼스에 제3학생생활관을 개관했다. 확충된 시설로 신입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번 학기부터는 강의실, 실습실 등을 구축한 AI관에서 전문 인공지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미러형 산학협력관, 문화공간 등의 조성도 계획 중이다.

◆ 연구 성장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가천대 길병원의 첨단 연구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을 통해 진료 위주의 병원 구조가 아닌 HT 산업화의 구심 역할을 한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대사성·뇌 질환, 줄기세포, 유전체, 의료기기, 3D 프린터가 있다. 운영하고 있는 주요 연구 시설은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 융합·임상시험·R&D·ICT·트레이닝 센터, 임상의학연구소, 인체유래물은행, 유전체연구소, 뇌과학연구원, 암·당뇨연구원이 있다. 이 연구시설들은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이하 IRB)를 통해 연구를 진행한다. IRB는 연구 관련 규정·지침에 따라 연구 진행을 과학적·윤리적 측면에서 연구 대상자의 권리·안전·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가천대가 독립적으로 설립한 상설위원회다.
  뇌과학연구원은 가천길재단 산하의 뇌과학 연구를 하는 기관으로 2004년 설립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뇌 연구기관으로 2014년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뇌과학연구원은 최첨단 융복합 영상진단기기·조기진단법 개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11.74T MRI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11.74T MRI 시스템 개발은 기존 7.0T MRI보다 더 선명한 뇌 영상 이미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미국 국립보건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도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11.74T 마그넷 개발을 위해 송도분원을 설립했다.
  2008년 개원한 암·당뇨연구원은 암,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2020년에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로부터 4회 연속 국제 수준의 동물실험 전문기관임을 인증받았다. 2016년에는 연구 역량 향상을 위해 암·당뇨연구원에 가천융합의과학원을 설립해 현재 융합의과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융합의과학과는 의생명과학·뇌과학·의용생체공학 분야의 학우를 교육한다.

◆ 교육 성장
  가천대는 ‘한계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가천대학교’라는 비전으로 학우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가천대 의과대학은 대외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연구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계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의과대학’이라는 비전을 가진 가천대 의과대학은 선도적으로 기초의학 간, 기초-임상 간 통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의학 연구 과정을 개설해 의과대 학우들이 다양한 연구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수준 높은 교육을 바탕으로 2022년 제86회 의사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하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가천대는 2020년 교육부로부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단'에 선정돼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의 교육 요구 만족 및 일자리 창출·기업의 창의융합형 인재 조기 확보 및 효율적인 산학협력 증진 시책에 발맞춰 학과를 개설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지역 미래산업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계약학과는 게임·영상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첨단의료기기학과로 구성됐다. 1학년 때는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제공하고 2학년과 3학년 때는 기업에 근무하며 해당 직무와 관련한 심화 교육 및 직무역량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가천대는 올해 첨단학과 4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마트 보안·스마트 팩토리·차세대 반도체 전공, 스마트 시티 융합학과다. 첨단학과는 반도체산업 첨단화, 로봇 기반의 공장 자동화, 사이버 보안산업 확장, 스마트시티 인프라 확대 등 미래 산업 교육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 경험 중심 교육이 마련됐다.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가천대의 첫 출발‧‧‧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학의 통합

   
 

 2012년 3월 가천길대와 가천의과대가 합쳐진 가천의과학대, 경원전문대와 경원대가 합쳐진 경원대 4개 대학이 가천대로 출범했다. 가천의과학대는 1939년 설립됐으며 경기도립 인천병원 부설 간호원을 기초로 경기간호전문학교·경기간호보건전문대학·경기전문대학을 거쳐 발전했다. 1978년 학교법인 경원학원이 창설되고 1979년 경원공업전문대가 개교했으며 이후 1982년 설립된 경원대학을 전신으로 경원대가 운영되기 시작했다.
  2010년 경원대는 가천의과학대와 통합 MOU를 체결했다. 다음해에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를 통과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통·폐합을 승인받았다. 이후 2012년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라는 같은 재단에 있던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가 합쳐지며 경원대 부지는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가천의과학대 부지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가 됐다. 이는 2005년 대학구조조정의 차원으로 국내 첫 사립대 통·폐합 된 것이다. 그 결과로 글로벌캠퍼스에서는 11개 단과대학 64개 학과, 메디컬캠퍼스에서는 3개 단과대학 8개 학과가 개설됐다.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의 통합이 완료된 2012년에는 가천대 기준으로 한해 입학정원 규모가 4,500명에 이르렀다. 당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두 대학이 만나 발생할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질적 수월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한의학, 바이오나노, 인문·자연·사회과학, 공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갖춘 경원대와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뇌과학연구원, 암·당뇨연구원 등 풍부한 메디컬 인프라가 장점인 가천의과학대가 합쳐지면 발생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는 국내 5대 사학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인식이었다.
  가천대는 과감한 구조개혁을 통해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식기반사회의 중추적인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선도 대학으로 발전한다는 통합 목적까지 더해졌다.
  글로벌캠퍼스는 IT 융합·바이오나노·의료 서비스와 연계한 의료관광·지식정보산업이 특성화돼 첨단분야 선도 종합대학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2002년에는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설립했으며 2015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이후 2016년부터 전체 재학생 대상으로 SW교육을 의무화하고 2019년 SW Passport 제도를 도입했다.
  메디컬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암·당뇨연구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과학대학과 연계해 의과학·의료보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시킬 계획을 확립했다. 가천대 길병원에서는 2017년 선진 교육·연구환경을 갖춘 의과대학 건물을 새롭게 개관했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도입했다. 뇌질환센터·암센터를 준공해 의료 발전에 기여했으며 2024년까지 위례에 서울 길병원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뇌과학연구원, 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
  가천대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0~3세 영유아의 육아연구와 행복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세살마을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과학인재양성을 목표로 2005년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을 개원해 영재교육을 위한 인적인프라를 구축했다.
  2012년 개관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숙소와 라운지, 야외수영장, PC LAB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년 학우들이 이곳에서 영어 연수와 현지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천대는 미국, 영국, 중국, 호주, 캐나다 등 해외 16개국 56개 대학과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가천대는 정부의 대학구조 개혁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명문 사립대학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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