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근 총동문회장

가천대는 국내 최초의 사립대 통합으로 디지털·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교육 혁신을 이루고 있다. 2012년 4개의 대학을 통합한 과정 속에는 가천대 총동문회의 시작과 노력이 담겼다. 통합을 시작으로 정식화 된 총동문회는 현재 송성근(전자04) 동문이 제6대 총동문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천대에 5,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총동문회장이 바라본 가천대 통합 10주년에 대해 들어보자.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갖고 이길여 총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가 가장 발전한 대학으로 꼽히는데 이를 체감하는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대학의 변화와 혁신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천대는 어느 대학보다 앞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대학인 것 같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전공들이 생겨나고 경쟁력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한다. 스마트팩토리 학과, 차세대반도체 학과, 스마트보안 학과, 스마트시티융합 학과의 신설 전공은 앞으로도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가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대학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유능한 인재가 될 후배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사회 전반에서 어디를 가도 ‘가천대학교’를 이야기하면 바로 알아본다는 점이다. 재학시절에는 교명을 이야기하면 “어디에 있는 대학인가요?”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가천대를 이야기하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수도권 대학’으로 인식돼 인지도가 월등히 높아졌음을 실감한다.

가천대 통합 10주년의 의의는
  통합 10주년은 국내 10대 사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통합 10주년을 시작으로 가천대 하와이캠퍼스를 거점으로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 시대 속 국경을 넘어 왕성하게 활동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통합 과정에서 총동문회의 역할은
  통합 과정에서 가천대 총동문회는 고통과 아픔이 많았다. 동문 모두가 대학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리고 교명 변경과 통합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통합 10주년을 맞아 학교의 발전과 함께 더욱 견고하고 건실한 총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도해 보고 싶은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의 비대면 소통과 성장이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후 대학교 총동문회 최초로 플랫폼 기반 모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년 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가천대 총동문회 플랫폼을 완성했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학교 총동문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플랫폼인 만큼 디지털시대에 맞춰 어느 총동문회보다 빠르게 성장하겠다. 이를 위해 총동문회도 R&D 투자를 늘려 빠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총동문회의 역사를 소개하자면
  가천대 총동문회는 통합 과정에서 신설 통합된 동문회다. 기존 4개의 대학교 출신 모두가 대통합을 이루고 플랫폼에 참여했기에 4개 대학이 모두의 모교다. 가천대가 10대 사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뻗어나갈 때까지 힘을 모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총동문회가 역할을 다하겠다.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된 계기는
  동문들에게 모교의 발전은 가천대 출신이라는 것에 더욱 자부심을 느끼고 인정받으며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동문 모두가 힘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었고 코로나19는 그 변화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화가 앞당겨졌으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으로 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연결·플랫폼이 중요한 시대가 됐듯이 총동문회도 많은 것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대학교와 학생, 졸업한 동문들과의 소통으로 총동문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총동문회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가천대 동문 모두가 연결돼 데이터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더욱 견고하게 완성하겠다. 더불어 가천대 총동문회 장학재단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많은 기부와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후배들에게도 자랑스러운 총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