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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가족 혼연일체로 통합 후 기적적 성장”통합 10주년 기념 이길여 총장 특별인터뷰 “꿈을 찾아서”
이가현·이효정 기자  |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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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5  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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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통합 10주년을 맞은 가천대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앞으로도 박애, 봉사, 애국을 마음에 새겨 나날이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프런티어 정신을 내세워 학우들의 꿈을 응원하는 이 총장을 인터뷰했다. 

가천대학교 통합 시 꿈꾼 미래는 무엇이었고 그 중 성취한 것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인지요.

  먼저, 가천대가 우뚝 서기까지 헌신해준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 동문회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혼연일체가 되어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저는 일찍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부족으로 대학들이 큰 위기를 겪을 것으로 보고, 서둘러 대학통합을 추진했습니다. 4개 대학을 통합하는 것이 다들 불가능할 거라고 했지만, 머뭇거릴 수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명문 종합대학, 대한민국을 대표할 글로벌 대학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밀어붙였습니다.
  통합 10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달라졌고, 활력과 자신감이 넘쳐 흐릅니다. 이제부터 글로벌 명품대학으로 더 채우고 인정받는 일만 남았습니다. 더욱 박차를 가해 나아가야 합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도 우리의 노력과 성취에 비해 외부의 평판도가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지만, 차차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향후 10년간 가천대 학생들과 꾸고 싶은 새로운 꿈이 있나요.

  세상에 바뀌기 어려운 것이 대학 서열이라고들 하지만, 우리는 해냈습니다. 우리는 작년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에서 27위를 기록했습니다. 통합 가천대학교가 출범한 2012년 54위에서 10년 만에 27계단이라는 기적적인 순위상승을 통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대학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만하거나 안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미래, 즉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해야 하고, 거기에 걸맞는 인재를 육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공지능학과를 시작으로 시스템반도체, 스마트시티융합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했고, 올해는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키로 하여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천대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이웃하는 이점도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스탠퍼드대학과 같이 4차 산업 혁명기 코리아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는 데 기초가 된 평생의 꿈은 무엇입니까.

  박애, 봉사, 애국의 꿈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길을 찾아 매진해왔습니다. 저는 의료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데 심혈을 쏟아왔습니다. 여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무료진료, 의료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기초의학 발전을 위한 뇌과학연구원, 암-당뇨연구원 설립, 의대 설립 등을 프런티어 정신으로 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대학과 병원에서 저와 가천 가족들이 이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따르고 있습니다. 인간은 나만을 위해 일하는 것보다, 남과 이웃을 위해 일하면, 훨씬 더 빠르고 크게 이룬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고 경험입니다.

학우들이 어떤 목표와 꿈을 갖고 살아가야 할까요.

  취업난이라는 건 매우 상대적입니다. 회사 기업들은 좋은 사원, 인재를 못 구해서 난리입니다. 과거 30년, 50년 전 신문기사를 찾아보십시오. “대졸 취업 바늘구멍”이라는 제목이 해마다 되풀이되어 나옵니다. 단 한 번도 대졸 취업 쉬워졌다는 기사는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가 구인난을 겪는 회사의 입장에 서서 취업을 생각하고 노력해 나가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한 가지 덧붙이고자 하는 말은, 여러분들이 직장(workplace)보다 직업(job)을 우선시하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대졸자가 유명 회사에 들어가면 30년 정도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격변하는 세상에 그런 기업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설사 존재하더라도 30년 이상을 품어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각자가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 하루종일 몰입해도 즐겁기만 한 그런 일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비록 작고 수수한 일거리, 직업이라도 대기업 취업보다 훨씬 아늑하고 풍요롭게, 기나긴 생애를 품고 안아줄 것입니다. 과거와 달리, 유튜브 플랫폼 시대에는 그렇게 성공할 수 있는 직업, 일거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가천캠퍼스에서 나의 내면에 숨어있는 잠재력과 체질에 맞는 직업을 찾는 데 힘을 쏟아주기 바랍니다.

<2면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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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가천대학교가 급속도로 성장한 이유가 너무나도 잘 보여집니다.! 총장님께서 너무 멋있으십니다.!!!!!!!!!!
(2022-04-14 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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