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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가시밭길의 연속··· 역경 극복해야 꿈 성취”통합 10주년 기념 이길여 총장 특별인터뷰 “꿈을 찾아서”
이가현·이효정 기자  |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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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6  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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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언론출판협의회 국원들이 가천대 통합 10주년 인터뷰를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면에 이어>

고난 · 좌절을 겪었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이겨낼 수 있나요.
  세상은 평온해 보여도, 사실은 비바람 가시밭길의 연속입니다. 마치 먼바다로 나아가는 배가 잔잔한 바다, 순풍에 돛달고 갈 수만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고난과 좌절은 어쩌다 운 없는 나에게 온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닥치는 인생살이의 상수(常數)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굳건한 마음 자세로, 역경과 고난은 내 삶의 에너지라는 생각으로 헤쳐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패는 나를 더욱 강하게 단련시키는 약이 되고, 맞바람은 바람개비를 더 빨리 돌리는 동력이 됩니다. 인생의 참 의미는 극복해 가는 데 있습니다.

플랫폼 시대를 중시하셨는데 학우들이 미래의 인재가 되는데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일까요.
  근대에 철도가 생기고 사람과 물건은 기차역 플랫폼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0세기에 산업화라는 철도가 완성되고, 제조업은 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으로 해결합니다. 그래서 융합-복합이 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제부터의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빅데이터·AI 등을 활용하는 ‘플랫폼 경제’가 뜨고 있는 것입니다.
  플랫폼 시대에는 산업화 시대와 다르게 공부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인간이 암기하고 반복적인 노동을 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그것은 기계와 AI의 몫입니다. 그 대신 우리는 상상과 창의성 개방성 효율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빅데이터를 통해서, 소비자가 생산자에게 희구하고 생산자는 곧 부응하는 프로슈머(prosumer=producer+consumer)의 시대를 이해해야 합니다. 제가 대기업의 간판만 보고 취직하려 말고, 생애의 직업을 찾아 끊임없이 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변혁의 시대에, 가장 위험한 건 과거의 관행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최근 가천대 의과대학 학우들이 공모전 상금을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기부해 화제가 됐습니다. 박애, 봉사, 애국의 뜻을 이어받은 학우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해주십시오.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번 선행은 우리 가천가족들이 나눔과 봉사를 체득하고 실천한 ‘희망의 증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지금 너 나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나를 비워 주변을 채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 무척 대견하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나가는 일에 앞장서주는 봉사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기를 희망합니다. 사랑의 온기가 세상을 살맛나게 만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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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너무나도 감동적인 말씀입니다.! 철학자인 제가 보아도, 인생의 깊은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2022-04-14 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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