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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 평화공존에 앞장… 아시아문화연구소
곽정민 · 김예람 기자  |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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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1  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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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를 얼마나 아시나요’ 코너의 여섯 번째 장소로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가 선정됐다. 아시아문화연구소는 지난 11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외교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학우들의 중동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평화공존의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에 대해 알아보자.

 

아시아 각국의 문화 · 평화공존 문제 주된 관심사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평화공존의 문제를 논의한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아시아문화연구’를 발간하고 정례학술 세미나, 국제학술 심포지엄, 총서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1994년 2월 동양학연구소로 우선 발족돼 같은 해 중국 중앙민족대 한국문화연구소와 MOU를 체결하며 국제적 연구기관으로서 활동을 개시했다. 연구소의 목표는 연구자 간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다지며 미래 아시아의 평화적 공존과 문화 담론의 장을 열어 아시아문화에 대한 소양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인문학적 관점으로 대중문화를 보는 아시아학술연구총서

  2019년부터 연구소는 ‘아시아 대중문화와 한류의 상호 이해에 기반한 인문학 교육’을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중 ‘아시아대중문화시리즈’는 한류와 아시아 대중문화를 주요 논의의 대상으로 해 의미 있는 학술적 성과를 담아 학계와 사회에 공유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연구소는 한류에 대한 논의에서 경제적 타산이나 자국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 대중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을 총서에 담아내고자 했다. 올해 발간된 제13회 총서는 ‘세계 속의 한류-국적과 영역을 초월한 융합문화로서의 한류’라는 제목으로 1, 2부에서 일본과 베트남, 스페인의 한류의 확산 현장을 담아냈다. 3부에서는 한류의 문화외교·관광에서의 활용과 메타버스로의 확대 전략까지 한류의 전망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다양한 강연회 · 학술대회로 아시아문화 담론의 장 마련

  지난 2월 23일 연구소는 ‘팬데믹과 대중문화’라는 주제로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표정없는 얼굴: 팬데믹과 ‘무감정’ 캐릭터의 등장 등 3가지의 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 가천관 314호에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문화 협력 방안 모색(이하 학술대회)’이 진행됐다. 이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 수립 6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로 중동산업협력포럼이 주관했으며 연구소와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가 참여했다. 학술대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중동 연구자들이 모여 지난 60년간 한국에서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연구의 흐름 및 현황을 되짚어봤다. 또한 향후 양국 사이의 협력관계는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구축돼야 할지 논의했다.
  지난 17일 아시아문화융합전공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가천관 B101호에서 JYP퍼블리싱 대표이사인 이정윤(중어중문90) 동문의 강연회가 진행됐다. 강연회는 ‘JYP와 함께하는 리더를 찾아서: 저작권과 뮤직퍼블리싱, 그리고 매니지먼트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연예기획사 및 매니지먼트, 음반 저작권과 음반 출판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도움을 줬다.
  지난 21일 가천관 103호에서는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의 전문가초청강연회가 진행됐다. 이는 ‘달라진 시대, 달라진 가치관 - 대중문화로 보는 한국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가치관’이라는 주제로 학우들에게 대중문화 분야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아시아문화 융합전공과정… 소통 · 공감능력 갖춘 인재 육성

  아시아문화 융합전공(이하 융합전공)은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동양어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한국어문학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교육과정이다. 융합전공 과정은 아시아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과 전문성, 창의성,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융합전공은 크게 3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는 인문학적 지식에 바탕을 둔 교육을 통해 아시아 대중문화 전문가를 기르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소통과 공감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외국 문화를 비교 연구하고 다양한 문화적 갈등에 관한 토의를 진행한다. 세 번째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 문화 융합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 미래 문화 발전을 위한 창의적 문화 설계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 박진수 아시아문화연구소장

박진수 아시아문화연구소장 인터뷰

아시아문화융합전공만의 장점은
  첫 번째 장점은 한류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대중문화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룬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문화의 제작자와 작품적 가치, 그리고 대중의 수용 구조를 깊게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두 번째로 대중문화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대중문화의 각 장르가 형성되고 변화하는 전체 역사를 통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향후의 전망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대중문화와 관련한 실천적 학습이 이뤄지도록 하는 점이다. 전공에서는 문화 콘텐츠를 실제로 감상하며 분석·제작하는 연습을 통해서 비평과 창작, 나아가 관련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현해보도록 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교육이 중동 지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도록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슬람 인구는 20억 명에 이르고 여러 면에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근대화에 있어서 다소 지체된 면이 있는 지역이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주목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대중문화 관련 과제에서 아시아는 한·중·일 등 근거리,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몽골 등 중거리, 인도권의 남아시아와 이슬람권의 서남아시아가 있는 원거리 아시아까지 포함한다. 지금까지는 이중 왕래가 빈번한 근거리의 한중일 문화를 자주 다뤘지만 앞으로는 더 먼 곳에 있는 우리 아시아의 이웃에 대해서도 많은 교류를 갖고 연구 교육할 것이다.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아시아문화융합전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중문화 산업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모색을 위한 강연회다. 물론 강연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에는 가천관  B101호에서 오후 7시부터 연구소와 인문대 학생회가 함께 하는 번역합창제가 예정돼있고 오는 12월에는 다문화축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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