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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이 입사를 희망하는 일명 ‘꿈의 기업’은 대부분 코딩테스트를 하고 있다. 코딩테스트는 채용 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표적 코딩테스트 사이트인 백준 온라인 저지의 소스 코드 제출량은 2019년에 비해 무려 162배 증가했다. 갈수록 중요성이 커져가는 코딩테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IT취업 열쇠 코딩테스트, 어떻게 실시하나
코딩테스트는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 지원자의 능력을 시험하는 주요 수단이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하는 코딩테스트로 해당 분야의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와 직무 연관 능력 등을 파악할 수 있어서다. 온라인 테스트의 경우 기업은 온라인 판정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거나 판정 사이트의 기출 문제를 이용한다. 응시자가 문제의 답을 자신만의 소스 코드 형태로 작성해 제출하면 온라인 판정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채점한다. 온라인 테스트는 부정행위 위험이 있어 기업은 응시자가 제출한 소스 코드를 대조하거나 부정행위 검출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코딩교육, 정부가 다양한 서비스 지원
IT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에서 코딩 기술의 활용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의 지원도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코딩테스트 맞춤 IT 전문교육기관’은 이론 위주의 수업보다 실무 위주의 교육을 한다. 이를 위해 최신 IT 장비를 도입하고 유능한 강사를 채용해 수강생에게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덕분에 수강생은 국제 IT 자격증과 OCA. CCNA, CCNP 등의 자격증에 도전해볼 수 있다.
ICT 인턴십은 정부가 지원하는 학점 연계 프로젝트다. 인턴십 참여 기업은 정부의 지원으로 실습생을 받아 IT 실무 교육을 하고 학점을 부여한다. 수강생은 참여 기업 중에서 희망 기업을 고를 수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온라인 코딩테스트인 Code Up이 있다. 이는 정보 교사가 알고리즘 공부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다. 초보자는 여기서 제공하는 기초 100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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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전문인재양성사업단이 SW알고리즘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가천대 코딩 훈련은 실전 위주
가천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전문인재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코딩테스트 대비 훈련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 학기 동안 ‘알고리즘 특별과정’(이하 과정)을 개설했다. 대기업의 코딩테스트 기출 문제로 실전 교육을 한다.
과정 참여자 150명 가운데 53명의 SW전문인재양성사업 교육생은 가천대 AI·소프트웨어학부가 3개의 카카오 계열사와 함께 운영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받는다.
사업단은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현하는 교육과정도 개설했다. 이 과정 수강생 중 어려움을 겪는 학우에 대해선 특별 강의를 제공한다. 한 학기의 특별 과정을 마친 이후에는 자기 주도로 코딩 훈련을 계속할 수 있도록 실전 훈련을 추가할 계획이다.
미래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
코딩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구현하는 과정이다. 결과가 아니라 결과에 도달하는 창의적 과정이 중요한 만큼 창의력 개발이 관건이다.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의 코딩테스트 준비는 필수적이다. 이처럼 다양한 코딩 능력이 요구되면서 코딩테스트의 수준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코딩은 전공과 비전공 여부를 떠나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춰야 할 능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주목받는 코딩테스트, 미래의 삻의 표출 될 수도
세계적으로 코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청소년 시기부터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면서 코딩이 필수적인 영역이 됐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새로 생길 코딩 관련 일자리는 2020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다른 모든 직종보다 단연 높은 증가율로 향후 약 66만 76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긴다는 의미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수집 및 저장, 정보 보안 분야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도 이런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 애플, 네이버 등 IT 기업은 이미 코딩테스트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의 경우는 다양한 상황 설정과 여러 입출력 양식을 제시해 응시자의 코딩 능력을 시험한다. 이에 대비하려면 취준생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코딩을 배우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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