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수 학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12)

가천대 학우와 동문의 취업 이야기를 들어보는 ‘선배들의 취업Talk’의 이번 주인공은 박병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12) 동문이다. 넥슨 코리아에 입사해 유저프로파일팀에서 데이터분석가로 근무하는 박 동문의 이야기를 통해 데이터 분석 직무에 대해 알아보자.

넥슨 코리아에서 맡고 있는 직무는
  현재 넥슨 코리아 유저프로파일팀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근무하고 있다. 게임 유저들이 어떠한 플레이 취향과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느 게임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인지 기록하고 관리한다. 실제 프로파일러처럼 유저들의 특징 분석으로 유저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데이터 분석 직종 취업 당시 스펙은
  취업 당시에 데이터 관련 자격증 3개(SQL개발자, 사회조사분석사2급, Tableau Specialist)를 가지고 있었다. 학점은 3.5점 정도. 전공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이고 컴퓨터공학전공을 융합전공으로 이수했다. 또 타 대학 인공지능 연구실과 중견 게임사에서 3개월 정도 인턴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의 경험도 큰 도움이 됐다.

회사와 직무 선택 기준은
  어렸을 때부터 게임에 대한 흥미가 많아 게임회사로 취직하고 싶다고 꾸준히 생각했다. 
어렸을 때 많이 즐겨했던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등의 게임들을 직접 분석해보고 싶은 마음에 넥슨코리아를 선택하게 됐다. 
  또 미디어조사방법론 수업에서 데이터 시각화 후 결론을 도출해봤던 경험에서 데이터 분석에 큰 관심을 가져 데이터 분석가의 꿈을 가졌다.

업무 중 보람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내가 직접 도출한 분석 결과가 게임에 적용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냈을 때가 가장 보람찼다. 게임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서 유료 패키지 상품의 아이템 구성을 변경하도록 제안했고 매출 성과로 이어졌다. 데이터 분석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뿌듯했다.
 

학교에서 도움 받은 것이 있다면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여러가지 강의를 수강했다. 그중에서도 데이터 분석을 처음으로 알게 해 주신 오대영 교수님의 특강과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관련 팁을 많이 전수 받았다. 그 외에도 컴퓨터공학전공의 데이터 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강의와 같은 수업과 더불어 학술제 참가, 취업 스터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등 가천대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다. 

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망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데이터 분석 조직은 필수적으로 존재한다. 각 사업, 마케팅 등의 여러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점점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도입하고자 하는 추세여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하려면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을 도출한 후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 분석가의 일이기 때문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등 데이터 분석에 다양한 분야가 있다. 자신이 어떠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에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