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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비대면·수시 채용이 2024년 키워드··· 정기 공채 점차 사라진다
이서연 기자  |  press@gach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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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14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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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량 중심 채용, 언택트 채용 등 환경과 상황에 따라 기업의 채용 방식과 추구하는 인재상이 변화해 오고 있다. 특히 과거 정기 공채를 선호하던 기업이 수시나 상시 채용으로 전환하면서 실무형 인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채용 트렌드를 파악해 효과적인 취업 전략을 세워보자.

비대면·수시 채용으로 실무형 인재 발굴에 역점 

  경제 활동의 세계화 및 기술 혁신으로 산업 구조와 비즈니스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등장으로 우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변화에 효율적이고 민첩한 대응을 중시하는 애자일(Agile)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의사 결정의 신속화와 조직의 유연성이 강조되면서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신속하게 채용하는 게 중요해지자 수시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거치면서 채용 전형을 바꾸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모든 지원자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같은 문제로 진행됐던 필기시험 대신 온라인 시험을 치른다. 대면 면접만 고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면접으로 대체하거나 화상 면접과 대면 면접이 혼합되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 담당자 8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채용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9명 정도가 코로나19 이후 채용 프로세스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문 참여자 중 60.9%가 ‘기존 채용 프로세스와 혼합적인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고, 27.3%는 ‘기존 채용 프로세스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대면 채용 방식은 채용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장소 제한 없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무 능력과 잠재력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뽑으려면 채용 방식이 상당히 중요하다. 기존 공채 형식으로는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수시나 상시 채용, 인턴 제도를 통한 선검증 후선발이 당연시되고, 범용형 인재가 아닌 맞춤형 인재를 뽑고자 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채용 트렌드 급변에 따른 취업 전략 대안 마련 필요성
  ‘공정한 채용’이 떠오르면서 2010년대 초반까지 강조되던 학벌, 학점, 자격증보다 직무에 알맞은 능력과 역량이 평가의 핵심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블라인드 채용’, ‘NCS기반 채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위에서 언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이 채용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취업 준비생이 생각하는 취업 전략과는 다른 양상을 띤다. 기업은 직무 경험, 직무 역량, 전공 순으로 채용 조건의 중요도를 매긴다. 전공 관련 자격증과 기업의 이해를 중시하는 취업 준비생과는 차이를 보인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중장기 인턴십을 하거나 기업 수행 프로젝트에 성과물을 제출한 적이 있는 실질적인 업무 경험자다. 이에 비해 취업 준비생은 상대적으로 경력을 다양화할 수 있는 단기 인턴십이나 기업 탐방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중고 신입 및 경력직과 경쟁해야 하는 채용 시장에서 경험이 없는 취업 준비생은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글로벌 대기업의 등장, 디지털 시대의 가속화, 대졸 이상 고학력자 급증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채용 제도와 인재상은 지속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 준비생은 예비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인적 자본을 전략적으로 축적해가야 한다. 또한 정부는 청년들을 위한 일경험을 확대해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기 공채의 종언… T자형 인재 뽑으려 채용 전형 다변화

  과거 국내 기업의 인재 육성 체계는 채용 이후 회사의 필요에 따라 특정 직무의 전문가로 키우는 방식이었다. 이에 다수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 뒤 교육을 통해 실무자로 양성하는 공채 채용이 주를 이뤘다. 변화가 일상화되고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T자형 인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T자형 인재는 확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지식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뜻한다. 많은 분야의 기초지식을 고루 안다는 의미의 ‘수평형 인재(generalist)’의 능력과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수직형 인재(specialist)’의 능력을 겸비했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경력직 인재와 함께 실무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갖춘 신입을 엄선해 뽑으려는 수시 채용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공채에서 수시 채용으로의 전환은 구직자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특히 신입 사원을 뽑는 평가 기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시나 상시 채용의 제일 주안점은 ‘직무 적합성’이다. 직무 역량이 강조됨에 따라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제너럴리스트’에서 ‘스페셜리스트’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따라서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입사 지원 시 인사 담당자에게 ‘실무형 인재’로 어필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할 직무와 관련 없는 무분별한 스펙을 강조하기보다는 직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 이해를 바탕으로 나만의 전문성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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