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학부 플라이급에 출전한 김보람(태권도3) 학우는 “운이 좋아 은메달까지 딸 수 있었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심판 판단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채점방식과 달리 헤드기어와 몸통보호대에 전자식 타깃을 적용하는 ‘전자식 호구’를 통한 채점방식을 도입했다. 남자 대학부 웰터급 결승전에서 4:5로 분패해 은메달을 딴 김태호(태권도1) 학우는 “부분 센서만 가격하면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센서가 달린 부분만 가격하는 득점위주의 단순한 경기가 된다”며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음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