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예술연구회 아름이 제48회 정기공연을 열었다.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진리관 지하1층 놀이터에서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진행됐다.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는 배우 서현철의 작품으로 4편의 에피소드와 3개의 막간극으로 구성됐다.

조연출을 맡은 이준상(조소3) 학우는 “이번 연극은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자와 용기있게 말하지 못하는 상인 등 무언가 하나씩 부족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며봤다”고 말하며 “학우들의 관심이 부족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여러 가지 역할을 맡은 김은한(도시행정1) 학우는 “부끄러움이 많아 무대에 서는 것이 힘들었지만 연극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배운 것이 많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연극을 관람한 도현진(시디00) 동문은 “공연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며 “재밌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