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가 주최한 가을체전 ‘명랑운동회’가 지난 2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명랑운동회’ 타이틀은 ‘추억의 운동회’란 컨셉에 착안했다.

이날 명랑운동회는 지난 5일부터 진행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학과들의 농구, 축구, 피구 결승전이 치러졌다. 축구경기에 참여한 전정탁(태권도4) 학우는 “평소 축구동아리에서 쌓은 실력을 발휘했다”며 “까치골 축구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인문대의 ‘체어라이더’를 비롯한 자연과학대의 ‘깃발을 잡아라’, 생활과학대의 ‘옷 빨리입기’, 경상대의 ‘날아라 고무신’등이 준비된 각 단과대학별 번외 경기가 진행됐다. 김태호(국문2) 학우는 “부담없이 자유롭게 하고싶은 게임을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축구와 피구는 태권도학과, 농구는 전기공학과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계획됐던 청백전은 인원부족으로 취소됐다. 이에 총학생회 정은수(건축3) 기획차장은 “홍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것은 학우들의 관심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