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작곡과 뮤지컬 ‘Diet prison’이 1일 예음홀에서 열렸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예뻐지기 위해 무모한 노력을 하게 만드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이번 뮤지컬은 대본, 음향, 소품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작곡과 학우들이 직접 준비했다.

대본을 맡은 황선민(작곡3) 학우는 “외모지상주의 폐해를 담아내고자 미래에 정부에서 ‘다이어트 교도소’를 운영할 것이라는 생각을 대본을 적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담당한 박진현(작곡3) 학우는 “직접 연출을 하게 돼 뮤지컬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과 특성상 개인적 활동을 많이 하는데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선후배 관계가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무대를 담당한 김지희(작곡3) 학우는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해 공연 준비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확실한 지원이 보장될 때 보다 내실 있는 뮤지컬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