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국어국문학과 학술제 ‘나랏말한마당’이 12일부터 이틀간 각각 ‘학술의 날’과 ‘문화의 날’이란 명칭을 붙여 진리관 놀이터에서 열렸다.

투니버스 성우 신용우(국문과95) 동문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된 ‘학술의 날’에는 시 학회 ‘장작불’의 시 화전과 연극학회 ‘따비’의 〈마술가게〉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에는 지난 7월 국문과 학우 30명이 백제의 옛 땅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일궈낸 무속, 방언, 설화· 학술답사 보고회를 열어 학술의 밤을 밝혔다. 둘째 날 ‘문화의 날’에는 ‘장작불’의 시낭송회와 노래 학회 ‘소리여행’의 음악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승한(국문2) 부학생회장은 “책임감을 갖고 준비에 임했던 학술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 “앞으로 행사가 더 즐거워질 수 있도록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