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에 유익했던 수학정보, 응통과 학술제

음악공연과 연극. 즐거운 영문과

열정을 담은 연주회. 성악, 피아노과

성악과 
성악과 졸업연주회가 지난 6일, 8일, 9일 예음홀에서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졸업을 앞둔 학우들은 그동안 배웠던 곡 중 자신 있는 곡을 선보였다.

8일 공연한 김민(성악4) 학우는 “4년간 준비한 것이 ‘고작 몇 분의 무대를 위해 준비했던 것인갗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보람찬 연주였다”고 말했다.

졸업연주회를 관람한 강성화(성악3), 김지애(성악3) 학우들은 “떨지 않고 열창하는 선배들의 실력에 감탄했다”며 “우리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부담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남효 기자

수학정보학과 소학회인 ‘수세미’와 ‘NBD’는 로직(logic)과 암호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수세미’는 로직에 관련된 문제를 만들어 학우들에게 나눠줘 제일 먼저 문제를 푼 학우에게 상품을 줘 자칫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학술제에 학우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어 컴퓨터 소학회 ‘커널’은 홈페이지 만드는 법, 홈페이지 종류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키노’는 영화 ‘큐브’를 수학적으로 재해석해 설명했다.

자료 발표 이외에도 윤찬진(참조아테크) 경영기획이사를 초청해 면접 특강을 했다.

발표 중간에 수학정보학과 1학년 학우들의 태권도 시범과 원더걸스의 ‘Tell me’ 춤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정경욱(수학정보3) 학우는 “이번에 마련된 면접특강은 모두에게 유익했을 것이다”며 “학술제를 열심히 준비한 후배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영어영문학과
올해로 ‘25번째 걸음’을 맞이한 영문과 학술제 ‘Step to One’은 지난 9일과 10일에 열렸다. 진리관 놀이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제는 영문과 내 소학회인 ‘오선지’와 ‘끼’가 각각 음악공연과 연극을 준비했다.

학술제에는 영문과 학우와 동문들이 함께해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윤지(영문2) 학우는 “Upside down, Wanna be 같은 팝부터 그 남자 그 여자 같은 가요까지 총 15곡을 준비했다”며 “‘오선지’의 학회장으로서 많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학회원들이 잘 따라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연극학회 ‘끼’는 존 머리의 ‘헤더웨이가의 유령’을 공연했다. 홍성근(영문1)학우는 “처음하는 연기라 많이 어설펐던 것 같다”며 “하지만 관객들을 즐겁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기자

응용통계학과 
응용통계학과 학술제는 ‘세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통계’라는 주제로 지난 10일 새롬관 233호에서 제9회를 맞았다. ‘스크린쿼터제와 남ㆍ여의 영화선택기준’, ‘체온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 등 흥미로운 주제부터 ‘자궁암의 재발요인’, ‘다중회귀분석’같이 다소 무겁고 학술적인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또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진로’라는 주제의 발표는 졸업을 앞둔 학우들뿐만 아니라 진로를 고민중인 저학년 학우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순서로 응용통계학과 학생회에서 준비한 UCC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각 분야의 동문들이 취업준비와 실무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노하우를 설명해 선배들의 후배사랑도 엿볼 수 있었다.      

선승표 기자

피아노학과 
지난 13일부터 4일간 예음홀에서 진행된 전문 음악인을 향한 첫 발의 기회인 ‘피아노과 졸업 연주회’.

이번 연주회는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피아노과 교수 전혜수, 조숙현, 한형실, 최경아, 김영숙, 한영해 교수의 지도를 받은 37명의 졸업생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회를 감상한 김아연(피아노2) 학우는 “선배들이 많이 피곤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연주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며 “나도 더 노력해 선배들의 뒤를 잇겠다”고 말했다.

이선미 기자